아베 총살 사망에 모나미 주가는 무슨일?

아베 전 총리의 총살 사망 소식에 어제 하루 종일 국내외 뉴스는 물론이고, 주식시장도 요동쳤습니다. 그 중 아베 총살 사망에 모나미(005360) 주가가 애국 테마주로 움직이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모나미는 어떤 기업이고, 왜 애국 테마주로 움직이는지, 아베 총살 사망으로 인해 무엇이 달라질 수 있는지, 주가 전망은 어떠할지 등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나미(005360)는 어떤 기업?

 

모나미는 많은 분들이 아시는 기업으로 회화구류를 생산하는 광신화학공업에서 시작하여 1963년 5월 '모나미 153' 볼펜을 출시해 인기를 끈 기업입니다.

문구와 컴퓨터 소모품 사업을 하는데, 모나미 볼펜 외에도 유성매직과 색연필, 잉크카트리지, 토너, 특판 등의 제품을 생산해 판매합니다.

지속적인 디자인경쟁력 및 품질강화를 통해 모나미와 바우하우스 등의 브랜드를 더욱 강화시키고 있습니다.

 

아베 전 총리 총살 사망에 모나미 주가는 왜 급등했을까

어제 정오 무렵, 일본의 아베 전 총리가 총을 맞아 심폐가 정지되었다는 내외신 속보가 잇따랐습니다.

 

이에 모나미 주가가 반응하며 급등했는데, 모나미는 애국 테마주이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모나미는 지난해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가 에디션 제품 ‘153 ID 8.15’를 출시했는데, 이로 인해 반일 애국 테마주로 분류됩니다.

 

일본의 극우 세력의 수장 격인 아베 전 총리의 총살로 인해 극우 세력이 결집하고, 이는 한일 관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모나미 외에도 모나리자, 신성통상, 비비안 등이 애국 테마주로 시장에서 반응했습니다.

 

모나미 주가 전망(일봉 차트)

모나미 주가 일봉차트를 체크해보면 하락 추세를 보이던 모나미 주가는 일본 아베 총리의 총살 소식과 함께 수급이 몰리면서 강한 장대 양봉을 만들어냈습니다.

 

그동안 하락하면서 3,000원 중후반대에서는 저항을 만들지 않고 내려왔기 때문에, 비교적 주가가 이 구간을 쉽게 돌파해 상승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가 위로 단기 매물 부담이 강하게 남아있습니다. 때문에, 모나미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지난 금요일보다 많은 거래량이 회전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락시에는 단기 매물대 하단인 4,030원 부근을 종가기준으로 이탈하지 않아야 이번 반일 테마로 인한 시세가 조금 더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나미 주가 전망(주봉 차트)

모나미 주식 주봉차트상 하락 추세를 보이던 주가가 아베 총리 총살 소식으로 인해 강한 반등을 이루어냈고, 다행히 현재가 위로 중장기 매물 부담은 강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단기 저항을 소화시킬 만큼의 거래량은 붙어야 하겠지만, 중장기 저항이 약하다는 것은 긍정적이며, 이번 테마성 시세가 이어질 경우, 5,000원 부근까지 목표주가를 설정해 볼 수 있습니다.

장마감 후 아베 전 총리가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가 있었는데, 앞으로 일본의 우익 세력이 얼마나 결집할지 등에 따라 모나미 주가가 움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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