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하이텍 상장일, 공모가 넘길까

8월 22일은 코스닥 시장에 반도체, 2차전지 정밀부품 제조 업체인 대성하이텍(129920) 주식의 상장일 입니다.

대성하이텍은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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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하이텍(129920)은 어떤 기업?

 

대성하이텍은 반도체, 2차전지, 방산 사업 등이 사용되는 공작 기계와 정밀 부품을 제조하는 기업입니다.

대성하이텍은 지난 25년간 야마자키 마작, 마키노 등 글로벌 산업기계 기업들에게 각종 정밀 부품을 제공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또한 올해부터는 2차전지 장비부품, 해외 방산부품, 폴더블폰 힌지부품, 전기차 및 수소차 부품 등 수익성이 높은 각종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전방 산업을 확대해 나가며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습니다.

 

대성하이텍 관련주는 있을까

대성하이텍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벤처금융 회사들인데, 지분율이 크지는 않아 시장에서 대성하이텍 관련주로 부각되는 기업은 없습니다.

 

대성하이텍은 상장 후 2차전지 관련주, 전기차 관련주, 수소차 관련주, 방산주 등 다양한 주가 상승 모멘텀 및 테마를 보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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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하이텍 실적(재무제표)

대성하이텍은 지난해 기준 약 1,1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120억원의 영업이익, 7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입니다.

 

대성하이텍 공모와 공모가

대성하이텍은 이번 상장 공모로 총 3,322,560주를 공모하는데, 이 중 78.25%인 260만주를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21.75%인 722,560주를 구주매출로 공모합니다.

 

대성하이텍 공모가는 9,000원으로 확정되었는데, 공모가 선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성하이텍 수요예측 결과

대성하이텍은 지난 8월 4일부터 5일까지 1,678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934.89대1의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678곳 중 무려 952곳이 대성하이텍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7,400 ~ 9,0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622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내는 등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대성하이텍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상단인 9,000원으로 확정되었고, 8월 9일부터 10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대성하이텍 공모 청약 경쟁률

대성하이텍은 이번 상장 공모주 3,322,560주 가운데, 14%인 465,158주를 우리사주조합에, 61%인 2,026,762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인 830,64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그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대성하이텍은 지난 8월 9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에서 1,136.4대 1(비례 2,273대1)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약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납부하는 증거금은 약 4조2500억원이 모였을 만큼 대성하이텍 공모주 청약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대성하이텍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대성하이텍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2,026,762주 가운데, 85.79%인 1,738,811주가 상장 후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 비중이 높기 때문에, 상장일 주가가 강하게 상승했을 때 진입하는 것은 어느 정도 리스크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성하이텍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대성하이텍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57.38%가 스위스턴 자동선반 부문에서 발생하고, 올해 1분기에도 이 부분에서 매출이 가장 크게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기준, 정밀부품 제품과 컴팩트 머시닝 센터 매출 비중이 각각 23.67%, 16.70%로 나타났습니다.

 

대성하이텍 최대주주

대성하이텍 최대주주는 최우각 대표이사 등으로 이번 공모 후 48.97%(6,503,04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아주좋은 기술 금융펀드와 송현e-신산업펀드 등이 각각 4.09%(543,400주), 11.89%(1,578,869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성하이텍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대성하이텍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9,000원)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대성하이텍 상장일 시초가는 8,100 ~ 18,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시초가가 더블로 시작해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 달성의 경우 대성하이텍 상장일 최대 주가는 23,400원 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대성하이텍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대성하이텍은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설비확충, 연구개발(R&D) 및 재무구조 개선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입니다.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에 기대감만큼은 같은 날 상장하는 쏘카에 비해 월등히 높고, 공모가를 넘길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 비중이 높은 만큼, 상장일 주가가 강하게 상승했을 때 무리하게 진입하는 것은 리스크가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대성하이텍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대성하이텍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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