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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장 기업 알리미

핀텔 상장, 공모가 넘길까

by 주소남 2022. 10. 19.

목차

    10월 20일은 코스닥 시장에 고해상도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업체 핀텔(291810) 주식의 상장일 입니다.

    핀텔 상장

     

    핀텔은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핀텔(291810)은 어떤 기업?

    핀텔 홈페이지
    <출처 : 핀텔 홈페이지>

     

    핀텔은 고해상도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 기업으로 고해상도 영상을 이미지 손상 없이 원본 그대로 분석하기 때문에 원거리 소형 객체에 대해서도 정확한 영상 분석이 가능한 기업입니다.

     

    핀텔은 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서울 상암동 스마트 교차로 실증테스트와 서부간선도로 돌발검지 시스템 설치를 마쳤고 고양시 메타버스 활용 실시간 교통시스템 실증화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핀텔홈페이지
    <출처 : 핀텔 홈페이지>

     

    스마트시티 첨단도로교통체계 분야 정부 예산이 2025년까지 약 3조8000억원으로 계획된 만큼 사업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핀텔 관련주는 있을까

    핀텔 관련주

     

    핀텔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없습니다.

     

    핀텔은 상장 후 블랙박스 관련주, 영상 관련주, 스마트시티 관련주, 메타버스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핀텔 실적(재무제표)

    핀텔 재무제표

     

    핀텔은 지난해 약 8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8.5억원의 영업손실과 2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김동기 핀텔 대표이사는 “2018년 이후 연평균성장률(CAGR) 100%를 초과하는 연간 매출 성장률에 힘입어 내년에는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는 만큼, 회사의 외형 확장과 함께 의미있는 실적을 끌어내 AI 영상분석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핀텔 공모와 공모가

    핀텔 공모가

     

    핀텔은 이번 상장 공모로 총 200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8,900원으로 확정지었습니다.

     

    핀텔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핀텔 수요예측 결과

    핀텔 수요예측

     

    핀텔은 지난 10월 4일부터 5일까지 642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558.92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642곳 중 185곳이 핀텔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7,500 ~ 8,9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317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이하를 적어내는 등 수요예측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결국 핀텔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8,900원으로 확정되었고,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기관, 일반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핀텔 공모 청약 경쟁률

    핀텔 청약

     

    핀텔은 이번 상장 공모주 200만주 가운데, 75%인 140만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인 50만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지만 대신증권이 183주(0.01%)를 배정 받으며 최종 청약을 마쳤습니다.

     

    지난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대신증권을 통해 진행된 핀텔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6.42대1(비례 13대1)의 비교적 낮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약증거금은 약 1429,180만원이 모였고, 총 5,861건이 청약 접수되었는데, 최근 국내 증시가 흔들림과 경기 둔화 우려에 기업공개 시장 부진이 이어지면서 흥행에는 실패했습니다.

     

    핀텔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핀텔 의무보유

     

    핀텔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50만주 가운데, 83.86%인 1,257,858주가 상장 후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나머지 확약 물량 중에서는 3개월 확약 물량이 14.54%(218,050주)로 많은 편이고, 이외의 물량은 미미합니다.

     

    핀텔 상장일,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 시장에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상장일 주가가 강하게 상승했을 때 진입하는 것은 그만큼 리스크가 따를 수 있습니다.

     

    핀텔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핀텔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핀텔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체크해보면 배경모델링 기반의 영상분석 솔루션인 'AVAX' 매출 비중이 올해 반기 기준 83.6%로 가장 높습니다.

     

    또한 최신 기술인 딥러닝 기술을 영상분석에 적용하여 기존의 AVAX보다 정확도가 향상되고 적용 범위가 넓어진 제품인 'PREVAX' 매출이 15.8%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핀텔 최대주주

    핀텔 최대주주

     

    핀텔 최대주주는 김동기 대표이사 외 3인으로 이번 공모 후 57.14%(5,689,87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 외에 제이디 신기술 조합 제 5호가 7.53%(750,000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핀텔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핀텔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8,900원)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핀텔 상장일 시초가는 8,010 ~ 17,8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시초가가 더블로 시작해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 달성의 경우 핀텔 상장일 최대 주가는 23,1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핀텔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핀텔은 상장 후 공모자금을 사업 확장을 위한 우수 연구인력 확보와 매출증가에 따른 운영자금 등에 사용할 계획 입니다.

     

    수요예측에서 무난한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전체적인 시장 악화 등으로 인해 일반 청약에서는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핀텔 로고
    <핀텔 로고, 출처 : 핀텔 홈페이지>

     

    핀텔 공모주 상장일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 비중이 많기 때문에, 이들의 물량이 쏟아져나올 경우, 상장일 공모가를 이탈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핀텔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피텔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