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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은 코스닥 시장에 백신 및 면역 질환 치료제 전문 업체 큐라티스(348080) 주식의 상장일 입니다.
큐라티스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큐라티스(348080)는 어떤 기업?
큐라티스는 백신 및 면역 질환 치료제 전문 기업으로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인 'QTP101'을 주력 파이프라인으로 개발 중인 회사입니다.
결핵 백신 외에도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활용하여 이를 필요로 하는 개발역량이 부족한 업체를 대상으로 물질발굴, 연구개발, 공정개발, 최종 제조 및 판매 서비스를 제공하는 CMO 및 CDMO 사업을 통해 사업의 자립성 및 연속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큐라티스 파이프라인
큐라티스 파이프라인을 살펴보면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 백신 'QTP101'은 현재 임상2b/3상을 진행중이고, 차세대 mRNA 코로나19 백신 'QTP104'와 주혈흡충증백신 'QTP105'는 임상 1상을 진행중입니다.
이 외에도 차세대 결핵 백신 'QTP102'와 mRNA 결핵백신 'QTP106', mRNA 오미크론 백신 'QTP107', 노인용 결핵백신 'QTP109', mRNA 폐 섬유화 치료제 'QTP110', 돼지 써코바이러스 'QTP701', 신규 면역증강제 'QTP705' 등을 개발하고 있고, 아스코르브산 'QTP205'는 GMP 인증 및 상업화가 완료되었습니다.
큐라티스 관련주는 있을까
큐라티스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없습니다. 큐라티스는 상장 후 바이오주, 결핵 관련주, 코로나19 백신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큐라티스 실적(재무제표)
큐라티스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약 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약 215억원의 영업손실과 357억원 가량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적자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이유는 기술특례 상장을 추진했기 때문입니다.
큐라티스 공모와 공모가
큐라티스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350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4,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큐라티스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큐라티스 수요예측 결과
큐라티스는 지난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435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52.89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435곳 중 412곳이 큐라티스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6,500 ~ 8,000원) 하단 미만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14곳이 공모가 밴드 하위 75% 미만 ~ 100% 이상을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큐라티스 공모가는 밴드 최하단에도 미치지 못하는 4,000원으로 낮추어 확정되었고, 6월 5일부터 7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큐라티스 공모 청약 경쟁률
큐라티스는 이번 상장 공모주 350만주 가운데, 75%인 2,625,0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인 875,00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6월 5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대신증권과 신영증권을 통해 진행된 큐라티스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155.80대1(비례 312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총 1억 3,647만 8,800주의 청약이 접수되었고, 증거금은 2,729억 5,700만원 가량 모였습니다.
큐라티스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큐라티스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2,625,000주 100% 모두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따라서 큐라티스 상장일 이들의 물량이 나올 우려가 있어, 진입은 그만큼 리스크가 따를 수 있습니다.
큐라티스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큐라티스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기타 매출에서 50억원 가량이 잡혔고, 용역 CDMO 매출에서 약 34억원 가량 매출이 잡혔습니다.
큐라티스 최대주주
큐라티스 최대주주는 조관구 대표이사 외 12인으로 이번 공모 이후 15.22%(4,434,366주)를 보유하게 되고, 케이에이아이-열림헬스케어가 4.56%(1,327,240주)를 보유하게 됩니다.
큐라티스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큐라티스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4,000원)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큐라티스 상장일 시초가는 3,600 ~ 8,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시초가가 더블로 시작해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 달성의 경우 큐라티스 상장일 최대 주가는 10,4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큐라티스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큐라티스는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QTP101'의 임상 2b/3상 진행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큐라티스는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하지 못했고,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도 100%이기 때문에, 상장일 불안 요소는 있습니다.
만일 시장이 좋지 못하고, 기관투자자 물량이 많이 쏟아질 경우 공모가를 이탈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상장일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큐라티스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큐라티스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