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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은 코스닥 시장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하이스팩 8호(450050) 주식의 상장일 입니다.
하이스팩8호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이스팩 8호(450050)는 어떤 기업?
하이스팩 8호는 코스닥 시장 상장 후 다른 회사와 인수합병 하는 것을 유일한 사업 목적으로 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입니다.
페이퍼컴퍼니 성격의 회사로, 통상 3년간의 기간 동안 인수합병 대상 기업을 찾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되고, 상장폐지 할 경우 일반적으로 공모가 이하 + 3년간의 이자를 되돌려 주기 때문에, 공모가 이하에서 매입한다면 원금 보장이 되는 주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상장 후 '하이스팩8호(450050)'라는 종목명으로 거래되다가 인수합병이 완료되면 통상 '인수회사 기업명(450050)'으로 종목명이 바뀌어 거래되는 시스템입니다.
하이스팩 8호 관련주는 있을까
하이스팩 8호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솔트룩스벤처스 지분을 보유한 솔트룩스(304100) 정도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하이스팩 8호 공모와 공모가
하이스팩 8호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425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2,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하이스팩 8호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이스팩 8호 수요예측 결과
하이스팩 8호는 지난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520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413.20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스팩주 특성상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부분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냈지만 애초 공모가 밴드가 2,000 ~ 2,000원으로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습니다.
결국 하이스팩 8호 공모가는 2,000원으로 확정되었고,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하이스팩8호 공모 청약 경쟁률
하이스팩8호는 이번 상장 공모주 425만주 가운데, 75%인 3,187,5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인 1,062,00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125.39대1(비례 251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이스팩8호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하이스팩8호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317,086,500주 100% 모두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스팩주 특성상 공모가 이하에서 이들의 물량이 강하게 쏟아질 가능성은 낮지만 주가가 상승할 경우 이들의 물량이 나올 우려가 있어, 주가 상승시 유의해야 합니다.
하이스팩8호 최대주주
하이스팩8호 최대주주는 에이씨피씨, 솔트룩스벤처스로 각각 25만주(4.99%)의 지분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히스토리벤처투자와 히스토리투자자문, 하나벤처스, 하이투자증권 등이 발기주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이스팩8호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하이스팩8호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2,000원)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하이스팩8호 상장일 시초가는 1,800 ~ 4,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시초가가 더블로 시작해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 달성의 경우 하이스팩8호 상장일 최대 주가는 5,2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하이스팩8호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하이스팩8호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가능성은 높습니다. 스팩주 특성상 공모가 이하에서 주식을 던질 이유는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인 시장 상황이 좋지 못하고,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물량이 쏟아질 경우 요근래 종종 스팩주들이 공모가를 이탈하는 모습도 보여 낙관하고 있을 수 만은 없습니다.
하이스팩8호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하이스팩8호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