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톰테크 상장일, 공모가 넘길까

11월 20일은 정수기 부품 제조 전문 기업 스톰테크 상장일 입니다.

 

스톰테크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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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테크(352090)는 어떤 기업?

 

스톰테크는 정수기 부품 제조 전문 기업으로 주요 제품은 '피팅'으로 정수기 내에서 물이 흐르는 관·필터 등을 연결하는 데 활용되는 부품입니다.

<출처 : 스톰테크 홈페이지>

 

한 번의 '터치'만으로 관을 연결하고, 뗄 수 있단 게 이 회사 '피팅'의 경쟁력입니다.

 

피팅은 정수기 뿐만 아니라 식기세척기, 비데, 냉장고 등 물이 들어가는 가전기기 대부분에 적용됩니다.

<출처 : 스톰테크 홈페이지>

 

스톰테크는 코웨이, LG전자, SK매직, 삼성전자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고, 현재 피팅 부문 국내 점유율 1위 기업입니다.

 

스톰테크 관련주는 있을까

 

스톰테크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없습니다.

 

스톰테크는 향후 정수기 관련주, 필터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고, 고객사인 코웨이, LG전자, SK매직, 삼성전자 등과 연관되어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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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테크 실적(재무제표)

 

스톰테크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약 510억원의 매출과 118억원의 영업이익, 9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019년 378억원 수준이던 매출이 지난해 510억원으로 3년간 연평균 10.4%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며, 올 상반기 매출은 2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반기 대비 11% 증가했습니다.

 

스톰테크는 기존 수동, 반자동 형태인 조립라인을 완전 자동화로 바꾸고, 출하 검사의 경우 침수에서 공압검사로 자동화해 원가 절감을 노려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톰테크 공모와 공모가

 

스톰테크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3,350,000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11,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스톰테크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톰테크 수요예측 결과

 

스톰테크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6일까지 5일간 1,815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573.97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815곳 중 1777곳이 스톰테크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8,000 ~ 9,5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11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스톰테크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을 넘어서 11,000원으로 상향 확정되었고,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스톰테크 공모 청약 경쟁률

 

스톰테크는 이번 상장 공모주 3,350,000주 가운데 3.75%인 125,700주를 우리사주조합에, 70.88%인 2,374,5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37%인 849,80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했습니다.

 

지난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하이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된 스톰테크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499.64대1(비례 999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파두의 이른바 '사기 상장' 의혹과 관련하여 IPO주에 대한 열기가 식어갔지만 스톰테크는 일반 청약에서 2조 3,353억원의 증거금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스톰테크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스톰테크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2,374,500주 가운데, 88.08%인 2,090,235주가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스톰테크 의무보유 확약 내역을 살펴보면 15일 확약 물량이 0.06%(1,488주), 1개월 확약 물량이 0.48%(11,397주), 3개월 확약 물량이 11.05%(262,498주), 6개월 확약 물량이 0.37%(8,882주)입니다.

 

스톰테크 상장일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 비중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주가 상승 시 접근은 그만큼 리스크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스톰테크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스톰테크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체크해보면 정수기 및 음용수기의 관과 관을 연결하는 연결구로서 급수, 배수 및 필터의 연결등에 사용되는 부품인 피팅 제품 매출이 대부분인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스톰테크 주요 제품 '피팅', 출처 : 스톰테크 홈페이지>

 

사업 역량을 한 곳에 집중하는 것은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는 만큼 피팅 제품 매출이 대부분이더라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확대하는지도 장기적으로는 체크 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톰테크 최대주주

 

스톰테크 최대주주는 강기환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 3인으로 이번 공모 후 72.86%(9,790,00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 외에 하이투자증권과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한 물량 등은 의무보유 확약이 걸려있기 때문에 스톰테크 상장일 유통 가능 주식 수는 전체 주식 수의 약 24%인 3,224,300주입니다.

 

스톰테크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스톰테크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11,000원)의 60~4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스톰테크 상장일 시초가는 6,600 ~ 44,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상장일 최대 주가는 44,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스톰테크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스톰테크는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신규 공장 개설과 자동화 시설 투자, 종합 가전 부품 개발 등 신사업 추진에 사용할 계획입니다.

< 스톰테크 주요 제품, 출처 : 스톰테크 홈페이지>

 

스톰테크는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해 기대감만으로는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가능성이 비교적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근 파두의 사례와 함께 신규상장주의 상승이 제한적으로 나옴에 따라 첫 날 매도심리가 강해지는 추세입니다.

 

스톰테크의 경우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상당수가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상장일 전체적인 시장 흐름이 좋지 못한다면 상장일 고점 대비 주가가 크게 하락할 우려도 있는 만큼 낙관할 수 만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톰테크 자동화라인, 출처 : 스톰테크 홈페이지>

 

스톰테크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스톰테크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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