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비디엑스 상장일, 공모가 넘길까

4월 3일은 차세대 염기서열(NGS)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 전문 기업 아이엠비디엑스 상장일 입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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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비디엑스(461030)는 어떤 기업?

 

아이엠비디엑스는 암 정밀, 조기진단 기업으로 차세대 염기서열(NGS) 기반의 액체생검 플랫폼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출처 : 아이엠비디엑스 홈페이지>

 

소량의 채혈로 여러 가지 암을 조기 진단하거나 진행성 암의 재발을 예측하고 적절한 치료제를 처방할 수 있도록 진단하는 '알파 리퀴드 플랫폼'을 대표 기술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20㎖ 혈액을 채취해 대장암·위암 등 8개 암종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캔서 파인드', 1∼3기 암수술 후 절제한 암 조직을 분석해 재발을 모니터링하는 '캔서 디텍트', 진행성 암 환자의 맞춤형 정밀치료를 위한 종합 유전체 프로파일링 검사 '알파 리퀴드 100'과 '알파 리퀴드 HRR' 등이 알파 리퀴드 플랫폼을 구성합니다.

<아이엠비디엑스 알파리퀴드, 출처 : 아이엠비디엑스 홈페이지>

 

2014년부터 서울대병원의 암 유닛 액체 생검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김태유 대표와 함께 공동창업자인 방두희 교수가 공동 개발을 통해 국내 유일 NGS 기반의 액체생검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아이엠비디엑스 관련주는 있을까

 

아이엠비디엑스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코스닥 상장사 셀레믹스(331920)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셀레믹스는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아이엠비디엑스 지분 12.04%(1,375,000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관련 테마주 체크하기

아이엠비디엑스 실적(재무제표)

 

아이엠비디엑스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4% 증가한 40억원이었으나 영업손실은 7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올해도 매출은 73억원으로 늘지만 영업손실은 97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아이엠비디엑스 측은 2027년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이엠비디엑스 공모와 공모가

 

아이엠비디엑스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250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13,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아이엠비디엑스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엠비디엑스 수요예측 결과

 

아이엠비디엑스는 지난 3월 14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2,171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865.73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171곳 중 2,147곳이 아이엠비디엑스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7,700 ~ 9,9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4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아이엠비디엑스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을 넘어 13,000원으로 상향 확정되었고,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아이엠비디엑스 공모 청약 경쟁률

 

아이엠비디엑스는 이번 상장 공모주 250만주 가운데 75%(1,875,0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625,00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2,654.19대1(비례 5,308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약 신청자는 465,671명, 청약 증거금이 무려 10조 7,827억원 가량 모였을 만큼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아이엠비디엑스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아이엠비디엑스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875,000주 가운데, 80.2%인 1,502,830주가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의무보유 확약 내역을 살펴보면 15일 확약 물량이 0.9%(16,710주), 1개월 확약 물량이 1.8%(33,180주), 3개월 확약 물량이 15.8%(296,930주), 6개월 확약 물량이 1.4%(25,350주)로 나타납니다.

 

아이엠비디엑스 상장일 보호예수 미확약 물량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이는 상장일 주가 상승 시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엠비디엑스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아이엠비디엑스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액체생검 프로파일링 기술을 이용하여 모든 종류의 암 진행을 정밀진단 할 수 있는 알파리퀴드®100 매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아이엠비디엑스 최대주주

 

아이엠비디엑스 최대주주는 김태유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 3인으로 이번 공모 후 16.3%(2,285,55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방두희씨가 10%(1,400,000주), 셀레믹스가 9.8%(1,375,000주), 인터베스트오픈이노베이션사모투자합자회사가 7.5%(1,042,632주), 인터베스트4차산업혁명투자조합Ⅱ가 5.9%(828,725주), 비에스케이 8호 창업초기 투자조합이 5.9%(819,825주), Gabmar Vitae LLC가 5.1%(712,975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이엠비디엑스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아이엠비디엑스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13,000원)의 60~4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아이엠비디엑스 상장일 시초가는 7,800 ~ 52,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상장일 최대 주가는 52,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아이엠비디엑스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아이엠비디엑스는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연구, 개발(R&D)과 해외 진출 등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아이엠비디엑스는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고, 청약 증거금이 10조원 이상 몰리는 등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기 때문에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가능성은 비교적 높아보입니다.

<아이엠비디엑스 캔서파인드, 출처 : 아이엠비디엑스 홈페이지>

 

다만, 전체적인 시장 상황이 좋지 못하거나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보호예수 미확약 물량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이 물량과 함께 일반투자자의 차익실현 물량이 빠르게 쏟아질 경우 고점 대비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도 분명 있습니다.

 

또한 최근 일본 SSTS로 인해 제약, 바이오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가 조정을 받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제약 바이오 상황도 녹록치만은 않은 것은 아이엠비디엑스 상장일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엠비디엑스 알파리퀴드 검사 진행 기관 리스트, 출처 : 아이엠비디엑스 홈페이지>

 

아이엠비디엑스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아이엠비디엑스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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