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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셈 주가가 미국 반도체 보조금 관련주와 HBM 테마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유니셈은 어떤 기업이고, 왜 미국 반도체 보조금 관련주와 HBM 테마주로 언급되는지, 주가 전망은 어떠한지 등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니셈(036200)은 어떤 기업?
유니셈은 반도체 장비인 스크러버 국내 최초개발 업체로서, 반도체 장비, LCD장비, LED장비, 태양광 장비 등을 제작, 판매 및 A/S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상 발생되는 유해가스 정화장치인 Scrubber, 반도체 Main 공정상 안정적인 온도 유지를 제공하는 온도조절 장치인 Chiller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유니셈 시가총액 + PER + PBR
유니셈 시가총액은 4월 26일 종가 기준, 약 3,404억원이고, PER은 16.67배(업종PER 339.63배), PBR은 1.58배 수준입니다.
유니셈 미국 반도체 보조금 관련주 + HBM 테마주 부각 이유
유니셈은 최근 미국 반도체 보조금 관련주와 HBM 테마주로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이 미국 내 반도체 보조금을 확정 지으며, 조 바이든 미국대통령이 "미국에서 첨단 반도체 연구, 설계, 제조의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는 소식이 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달 25일(현지시간) 자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테크놀러지에 대한 보조금(61억달러, 약 8조 3,875억원)을 직접 발표했고, 이에 앞서 삼성전자도 64억 달러(약 8조 8,000억원)의 보조금을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론은 인텔 85억 달러(약 11조6800억원), TSMC 66억 달러(약 9조원), 삼성전자 64억 달러(약 8조8000억원)에 이어 4번째로 많은 미 정부 보조금을 받는 반도체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이러한 소식에 HBM TSV향 칠러 및 스크러버 공급기업인 유니셈이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 증권사의 리포트에 따르면 유니셈은 "메모리 마이그레이션과 국내 고객사 HBM TSV향 칠러 및 스크러버 공급에 따른 효과로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전방 고객사의 공격적인 TSV 증설 계획을 감안하면 올해 전공정 투자의 빈자리를 후공정이 일부 채워줄 것"이라고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유니셈 외에 HBM 관련주는 일전에 정리한 hbm 반도체 관련주 총정리1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유니셈 주가 전망
유니셈 주가 일봉차트를 체크해보면 지난 2월말 저점 이후 추세선을 따라 주가가 우상향하고 있고, 최근 추세선의 기울기를 급격하게 높이면서 주가 변동성이 강해졌습니다.
현재 주가 위로 11,750원 부근까지 단기 매물대 저항이 남아 있고, 이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최근 보다는 많은 거래량이 회전되면서 위의 단기 악성 물량을 소화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낙 상승 추세가 좋기 때문에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아래로 매물대 지지라인을 만들면서 올라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하락 시 적절한 대응은 필수입니다.
일봉차트상 추세선은 10,550원 부근에 위치해 있고, 아래 주봉차트상 중장기 매물대 하단은 10,400원 부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봉차트상 10,400원 부근 아래로 지지라인이 약하기 때문에 이를 이탈할 경우 변동성이 강해질 수 있고, 하락이 나올 경우 재차 1만원 아래까지 강하게 하락이 나올 우려가 있는 만큼 리스크를 줄이고자 한다면 이 부근이 대응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구간에서 진입한다면 일봉차트상 추세선 부근까지 분할로 접근하되, 주봉차트상 매물대 하단인 10,400원 부근을 손절라인으로 설정 후 단기적인 파동에 의해 매매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적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니셈은 반도체 시장 악화 여파로 지난해까지 지지부진한 실적이 이어졌지만 올해는 실적 성장성이 기대되는 기업인 만큼 중장기 전망은 비교적 밝습니다.
다만, 최근 미국 반도체 보조금 관련주, HBM 관련주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가가 강하게 상승한 만큼 단기 차익 실현이 나올 우려도 있기 때문에, 하락 시 위험 구간 이탈은 유의해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