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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은 혼성신호 시스템반도체 SoC 전문기업 아이언디바이스 상장일 입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언디바이스(464500)는 어떤 기업?
아이언디바이스는 혼성신호 시스템반도체 SoC 전문기업으로 2008년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와 페어차일드(현재 온세미)반도체 출신 전문 인력들로 설립된 팹리스 기업입니다.
혼성신호 SoC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파워앰프 칩을 설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세트업체에 공급하는 것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습니다.
초저잡음 고성능 아날로그 회로 기술과 고성능 제어 및 신호 처리 디지털 기술, 전력전자 기반의 파워구동 및 센싱 기술 등을 바탕으로 스피커 구동 앰프 뿐만 아니라 촉각과 오디오를 함께 결합하는 오디오-햅틱 드라이버, OLED 디스플레이에 세라믹 피에조 소자를 붙여 스피커로 사용하는 디스플레이 사운드 앰프 등 다양한 응용처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고전압, 대전력 IP를 활용하여 화합물 전력반도체용 파워IC 기술에도 적극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언디바이스 관련주는 있을까
아이언디바이스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코스닥 상장사인 미래에셋벤처투자(100790)와 LS증권(078020)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미래에셋위반도체1호 창업벤처전문사모투자합자회사를 통해 아이언디바이스 지분 16.44%(1,737,095주,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을 보유하고 있고, LS증권은 코너스톤 혁신6호신기술조합을 통해 11.27%(1,190,476주,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이언디바이스 실적(재무제표)
아이언디바이스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약 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35억원의 영업손실과 39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반기까지 약 45억원의 매출과 18억원의 영업손실, 14억원의 당기순손실로 적자 기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이언디바이스 측은 전 세계 스마트파워앰프 시장 규모가 올해 1조6781억원에서 2026년 2조1275억원으로 매년 8%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면서 2025년과 2026년 매출 추정치는 각각 297억원, 593억원으로 매년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내년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이언디바이스 공모와 공모가
아이언디바이스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300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7,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아이언디바이스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이언디바이스 수요예측 결과
아이언디바이스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 5일간 2,350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152.85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350곳 중 2,321곳이 아이언디바이스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4,900 ~ 5,7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20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아이언디바이스 공모가는 7,000원으로 상향 확정되었고, 9월 9일부터 10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아이언디바이스 공모 청약 경쟁률
아이언디바이스는 이번 상장 공모주 300만주 가운데, 2.1%(63,000주)를 우리사주조합에, 72.9%(2,187,0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750,00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9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대신증권을 통해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1,964.99대1(비례 3,930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총 195,115건의 청약이 접수되었고, 청약 증거금이 5조 1,600억원 가량 몰렸을 만큼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아이언디바이스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아이언디바이스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2,187,000주 가운데, 87.08%인 1,904,473주가 상장 후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의무보유 확약 내역을 살펴보면 2주 확약 물량이 0.03%(610주), 1개월 확약 물량이 0.19%(4,140주), 3개월 확약 물량이 10.88%(237,855주), 6개월 확약 물량이 1.83%(39,922주)로 나타납니다.
아이언디바이스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아이언디바이스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반기 기준 스마트파워앰프, 디스플레이사운드앰프 등의 제품 판매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83.5%인 약 37.6억원이고, 서비스 매출 등이 16.5%인 약 7.4억원 정도입니다.
아이언디바이스 최대주주
아이언디바이스 최대주주는 박기태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 3인으로 이번 공모 후 21.97%(3,000,00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주)실리콘마이터스와 미래에셋위반도체1호 창업벤처전문 사모투자합자회사, 코너스톤 혁신6호신기술조합이 각각 18.31%(2,500,000주), 12.72%(1,737,095주), 8.72%(1,190,476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이언디바이스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아이언디바이스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7,000원)의 60~4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아이언디바이스 상장일 시초가는 4,200 ~ 28,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상장일 최대 주가는 28,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아이언디바이스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아이언디바이스는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혼성신호 SoC 기술 연구개발 재료비 및 인건비와 테스트 장비 및 EDA 툴 구매 등에 활용할 예정입니다.
아이언디바이스는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고, 최근 신규상장주 패턴을 볼 때,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가능성은 비교적 높아보입니다.
다만 전체적인 시장 하락과 맞물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고점 대비 주가가 하락할 우려는 큰 만큼, 아이언디바이스 상장일 이들의 물량이 얼마나 나오는지 체크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언디바이스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아이언디바이스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