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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은 세포 이미징 전문 기업 토모큐브 상장일 입니다.
토모큐브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모큐브(475960)는 어떤 기업?
토모큐브는 세포 이미징 전문 기업으로 세포 이미징 장비와 분석 소프트웨어(SW) 전문 개발 회사입니다.
세포 손상없이 3차원 이미징 분석이 가능한 홀로토모그래피 기술을 개발해 바이오 연구장비 판매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토모큐브의 핵심 경쟁력은 홀로토모그래피(HT) 원천기술로 세포의 손실, 변형 없이 살아있는 세포나 오가노이드를 고해상도로 실시간 관찰할 수 있고, 세계 최초로 개발된 홀로토모그래피(Holotomo graphy) 2세대 기술입니다.
3D 영상 기술을 활용해 살아있는 3차원 세포 구조체를 장기간 관찰할 수 있고, 기존 현미경으로 찾기 힘든 세포 내 독성을 찾아내 오가노이에 활용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토모큐브 관련주는 있을까
토모큐브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지분 5.89%(628,600주)를 보유한 코스피 상장사 한미사이언스(008930) 정도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토모큐브 실적(재무제표)
토모큐브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약 3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67억원의 영업손실, 23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토모큐브는 올해 연매출 약 58억원, 영업적자 약 62억원을 기록한 뒤, 2025년 매출 약 86억원, 영업적자 약 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2026년 영업이익 16억원으로 흑자 전환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토모큐브 공모와 공모가
토모큐브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200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16,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토모큐브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토모큐브 수요예측 결과
토모큐브는 지난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2,396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967.71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396곳 중 2,266곳이 토모큐브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10,900 ~ 13,4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7곳이 공모가 미제시를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토모큐브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을 넘어 16,000원으로 상향 확정되었고,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토모큐브 공모 청약 경쟁률
토모큐브는 이번 상장 공모주 200만주 가운데, 75%(150만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50만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대신증권을 통해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39.94대1(비례 80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서는 흥행에 성공했지만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는 청약 증거금이 1,600억원 정도 밖에 모이지 않았는데, 더본코리아와 공모주 청약일이 겹친 탓에 일부 경쟁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토모큐브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토모큐브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50만주 가운데, 98.81%인 1,482,171주가 상장 후 보호예수 미확약 물량입니다.
의무보유 확약 내역을 살펴보면 3개월 확약 물량이 1.07%(16,106주), 6개월 확약 물량이 0.11%(1,723주)로 나타납니다.
사실상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대부분이 토모큐브 상장일 쏟아질 수 있는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이는 토모큐브 상장일 주가 상승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토모큐브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토모큐브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현재 대부분의 매출이 저간섭 LED 광원을 이용한 홀로토모그래피 HT-X1과 레이저 광원을 이용한 홀로토모그래피인 HT-2H 등 제품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토모큐브 최대주주
토모큐브 최대주주는 박용근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 2인으로 이번 공모 후 23.17%(3,445,72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 외에 한미사이언스 주식회사와 인터베스트4차산업혁명 투자조합이 각각 4.94%(628,600주), 4.32%(550,00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토모큐브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토모큐브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16,000원)의 60~4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토모큐브 상장일 시초가는 9,600 ~ 64,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상장일 최대 주가는 64,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토모큐브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토모큐브는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글로벌 시장 진출과 전방 산업 확대에 따른 CAPA 확장, 제품 및 사업 확장을 위한 연구비 등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토모큐브는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지만 더본코리아와 공모주 청약일이 겹치는 바람에 일반 청약에서는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공모가가 밴드 최상단을 넘어 상향 확정되었다는 점과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대부분이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라는 점도 토모큐브 상장일 주가 상승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시장 상황이 좋지 않고,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토모큐브 상장일 공모가를 이탈할 가능성도 분명 있는 만큼 상장일 진입은 유의해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모큐브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토모큐브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까지 11월 공모주 청약 일정 18종목 정도가 예정되어 있는데, 관련 내용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