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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은 기체분리막 솔루션 전문 기업 에어레인 상장일 입니다.
에어레인은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어레인(163280)은 어떤 기업?
에어레인은 기체분리막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국내 유일의 멤브레인(중공사) 기반 기체 분리막 개발, 제조 업체입니다.
기체 분리막은 머리카락 굵기 정도의 중공사 수십만 가닥으로 구성된 모듈에 기체를 통과시켜 분류하고자 하는 고농도의 기체만 분리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에어레인은 바이오 가스 재사용 정제 기술, 이산화탄소 포집 등 기체 분리막 제품 다각화에 성공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으며, 롯데케미칼, 한라, 포스코, SK 등을 전략적 투자자(SI)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오노머 리사이클과 액화 이산화탄소(LCO2) 판매를 포함한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기업입니다.
에어레인 관련주는 있을까
에어레인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롯데케미칼 ESG펀드를 통해 지분 9.09%(641,945주,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을 보유하고 있는 코스피 상장사 롯데케미칼(011170)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에어레인은 상장 후 기체분리막 관련주, 바이오가스 관련주, 탄소중립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이오 가스 관련주 총정리
바이오 가스 관련주 총정리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주식시장에서 '바이오가스' 생산이 의무화된다는 소식에 지엔씨에너지 등 바이오 가스 관련주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바이오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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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레인 실적(재무제표)
에어레인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약 163억원의 매출과 2.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150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다행히 올해 반기까지 약 95억원의 매출과 6.7억원의 영업이익, 1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3개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65.3%로, 기술특례상장 기업임에도 견조한 매출 성장세로 올해 흑자 달성이라는 성과로 투자자들에게 관심 받고 있습니다.
에어레인 공모와 공모가
에어레인은 이번 상장 공모로 총 120만주를 공모하고, 공모가는 23,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에어레인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어레인 수요예측 결과
에어레인는 지난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2,228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000.10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228곳 중 297곳이 에어레인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16,000 ~ 18,500원) 상단의 130%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1,860곳이 공모가 밴드 상단의 120% 초과 ~ 밴드 상단의 130% 이하를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에어레인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을 넘어 23,000원으로 상향 확정되었고,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에어레인 공모 청약 경쟁률
에어레인은 이번 상장 공모주 120만주 가운데, 75%(90만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30만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신영증권을 통해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418.31대1(비례 837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총 119,860건의 청약이 접수되었고, 청약 증거금은 1조 4,432억원 가량 모였는데, 최근 신규상장주 중에서는 비교적 일반 청약 흥행이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에어레인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에어레인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90만주 가운데, 98.73%인 888,573주가 상장 후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의무보유 확약 내역을 살펴보면 1개월 확약 물량이 0.12%(1,084주), 3개월 확약 물량이 0.11%(1,027주), 6개월 확약 물량이 1.04%(9,316주)로 나타납니다.
사실상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대부분이 에어레인 상장일 나올 수 있는 보호예수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이는 에어레인 상장일 주가 상승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에어레인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에어레인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대부분의 매출이 질소 발생 모듈 수출에 의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올해 반기는 바이오가스 고질화 시스템의 내수 부분에서도 상당 수 매출이 발생했습니다.
에어레인 최대주주
에어레인 최대주주는 하성용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 4인으로 자사주를 포함해 최대주주 지분은 36.14%(2,954,562주)입니다.
이 외에도 롯데케미칼 ESG 펀드와 브이원이에스지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가 각각 7.85%(641,945주), 7.49%(612,53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에어레인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에어레인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23,000원)의 60~4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에어레인 상장일 시초가는 13,800 ~ 92,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상장일 최대 주가는 92,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에어레인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에어레인은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이오노머(수소이온을 전달하는 고분자 소재) 리사이클과 액화이산화탄소 유통 등 신사업과 관련한 연구 개발(R&D)을 강화하고 종전 생산 설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실제로 에어레인은 독일 함부르크에서 진행된 엑스포에 참가해 3년에 걸쳐 준비해온 수전해용 이오노머 리사이클링 사업과 제품을 공개했다고 7일 발표했습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어레인은 이번 전시회에서 이오노머와 PGM(백금 계열 금속) 리사이클링 솔루션, 사업화 일정 등을 소개하고 고객들과 샘플 납품 일정, 비즈니스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합니다.
에어레인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하며 공모가를 상향 확정했지만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생각보다 큰 흥행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최근 신규상장주 패턴 흐름상 이정도 기대감이면 에어레인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가능성은 높은 가운데, 전체적인 시장 하락과 맞물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재차 강한 하락으로 공모가를 이탈할 우려도 분명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유의해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에어레인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에어레인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