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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

세면대 뚫는 방법 어렵지 않아요(with 꾸준히 청소)

by 주소남 2018. 6. 3.

목차

     

     

    얼마전, 세면대 배수구 물을 내리는데, 물이 영 시원치않게 내려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청소한지도 오래 되었고, 안의 파이프관이 막힌 것 같아 직접 막힌 세면대를 뚫어보았습니다.

    세면대 뚫는 방법

    어렵지 않습니다.

     

     

    시중에, 막힌 세면대를 뚫어준다는 약이 있는 것은 알지만 실제로 사용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솔직히 효과는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과연 세면대 뚫는 약으로 청소가 말끔히 될까 싶어, 세면대를 직접 뜯어 청소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간편하게는 긴 꼬챙이 같은 것으로 머리카락을 제거하는데 그쳤지만 주말을 맞아 세면대를 청소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세면대 배수구를 뚫기 전 동영상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구마 100개를 먹은 것처럼 굉장히 답답하게 물이 내려갑니다. 이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직접 세면대를 뚫어보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세면대 청소

    는 생각보다 쉽습니다. 보통 이렇게 세면대 아래에 파이프관을 덮는 세라믹이 덮여있을텐데, 벽에 연결된 나사 두곳을 풀어주기만 하면 아주 쉽게 분리됩니다. 나사는 렌치로 돌리면 쉽게 돌아가나, 힘을 주다가 잘못하여 세라믹을 쳐버린다면 세라믹이 깨질 우려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주의해서 작업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왼쪽 나사 하나,

     

     

    오른쪽 나사 하나를 풀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생긴 팔각 렌치를 이용해도 되는데, 제 경우는 조절용 렌치를 이용했습니다.

     

     

    나사를 푼 모습입니다. 나사를 풀면 이렇게 벽에 고정되어 있는 돌출된 나사가 보일텐데, 혼자 작업시에는 느슨하게 조여놨다가, 한쪽을 완전히 풀고, 세면대가 떨어지지 않도록 잡거나 고정한 후에, 반대쪽 나사도 풀러 조심히 세면대 커버를 벗겨 내야합니다.

     

     

    오랫동안 청소하지 않아 맞닿아 있는 부분에 물때도 끼여 있네요. 여기서 나사를 두개 정도 더 풀어야 합니다. 보통 사진과 같이 U자 모양으로 되어 있을텐데,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도 렌치를 이용하여 풀어줍니다.

     

    보통 세면대 막힘 현상은 이 부분에 이물질이 계속해서 끼어 축적되어 물이 원활하게 넘어가지 못해 생기는 현상이 대부분입니다. 즉, 이 부분을 떼어네어 안을 청소해 준다면 세면대 막힘 현상을 해결 할 수 있습니다.



    이부분을 푼다고 하여 물이 왕창 튀어나온다거나 하지 않으니 렌치를 이용해 풀어주시면 됩니다.

     

     

    세면대 아랫 부분을 분리해내어 안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한 사진입니다. 안의 이물질은 긴 꼬챙이나 다이소에서 파는 병세척 솔과 같은 것을 이용해 안을 청소해 준다면 이물질이 많이 쏟아집니다.

     

    대체적으로 머리카락과 검은 물때, 이물질 등이 나와, 모자이크 처리를 했습니다.

     

     

    U 자 모양의 연결 부분을 세척했으면, 세면대 물을 틀어 세면대에서부터 아래로 이어진 일자 관도 솔로 청소를 해줍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청소가 완료되었으면, U자 연결고리를 원래대로 맞추어 렌치를 이용해 다시 조여주고, 세면대 아랫 부분도 떼어낸 김에 물 때 부분을 청소해 다시 붙여 넣으면 됩니다. 이 사진은 청소 전 사진이라 조금 더럽네요.

     

    그럼, 세면대 청소 후 물이 어떻게 내려가는지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세면대 뚫기 전 영상과 비교해보면 확실히 물 빠지는 속도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면대 뚫는 방법 어렵지 않습니다.

     

    세면대 막혔을 때, 당황하지 마시고 주말을 이용해 대청소 한다 생각하고 한번 뜯어서 청소해주면 물도 시원하게 내려가고 기분도 깔끔해지기 때문에 굳이 기술자를 부르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