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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SK건설이 라오스에서 폭우로 인해 시공 중인 수력발전 댐이 붕괴되어 현재까지 열명 넘게 사망하고 수백명이 실종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물론 SK건설 탓인지 아닌지는 현재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SK건설 측은 4개월 공기 단축이 라오스댐 붕괴 원인이 아니며, 집중 호우 및 폭우로 인한 범람이 원인이지 부실 공사 등의 이유로 댐이 붕괴된 것은 아니라고 밝힌 상황입니다.
SK건설은 SK의 자회사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아닌 K-OTC 기업입니다. K-OTC 기업은 장외 주식으로 분류되는데, 요즘은 HTS에서 손쉽게 비상장 주식들을 K-OTC 테두리 안에서 일반 주식과 마찬가지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아 주로 코스피나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을 바라보고 중장기 투자하는 경향이 짙으며, SK건설도 일 평균 거래량이 1000주가 되지 않습니다.
붕괴된 댐은 세피안-세남노이 전력회사(PNPC)인데, 지난 2012년 3월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 등이 설립한 합작 법인 회사로 현재 공정률 92%를 넘어서 내년 2월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었습니다.
현재 안재현 SK 사장이 라오스 건설 현장으로 날아가 대책 위원회를 만들어 현재 SK건설은 구조활동에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붕괴된 댐은 메인 댐이 안니 5개 보조 댐 중 하나로, 한국인 피해자는 없지만 수 많은 라오스 사람들이 실종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로 인해 받을 타격이 어느 정도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SK건설 자체적인 주가 보다는 SK 관련 계열사 주가가 흔들릴 우려가 있습니다.
SK건설의 주주 현황을 살펴보니, 지난해 말 기준, 최대주주는 SK(주)로 최태원 회장과 장동현 사장이 대표로 있는 곳입니다. 또한 SK디스커버리(주)가 2대주주로 있기 때문에 SK 계열사들에 대해 일시적으로 투심이 흔들릴 우려는 있습니다.
아직 정확히 잘잘못이 가려지지는 않았고, 실제로 라오스 댐 붕괴 이후에도 주식시장에서 큰 타격은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로 인한 SK건설 및 SK 계열사 주가는 심각할 만큼 크게 하락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다만, 불안 심리가 어느 정도 시장에 존재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흔들릴 가능성은 있기 때문에 SK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신 분들은 당분간 매매동향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에서도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다고 들었는데,
라오스
에서도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 기업이 얽혀있기 때문에 부디
SK건설
의 잘못이 아닌,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였으면 하는 바램이 솔직한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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