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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주식공부/종목 집중분석

김무성 관련주 엔케이(085310) 아쉬운 주가 흐름

by 주소남 2018. 7. 19.

목차

     

    김무성 관련주로 잘 알려져 있는 기업 엔케이(085310)는 이번주 제 관심 종목이기도 했지만, 화요일 추세선을 이탈한 이후 개인적으로 관심종목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이후 어제 장대 음봉이 나왔는데, 이는 김무성 의원의 딸이 시아버지 관련 회사에 허위로 취업해 월급을 받았다는 소식이 미리 돌았던 것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단독 보도로 나온 기사를 확인해보면 김무성 의원 딸은 엔케이 자회사의 '더세이프티' 차장으로 되어 있고, 매달 약 307만원의 월급을 받았는데, 근태 기록 확인 결과 하루도 출근하지 않은 무단 결근으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검찰은 이 때문에 박윤소 회장과 엔케이의 임원들도 조만간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소환 조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엔케이에 투자한 투자자들을 위해 주가 차트를 잠깐 분석해 보려고 합니다.



     

     

    엔케이 차트를 확인하기 전에, 엔케이는 수소차 관련주로도 언급되는 기업으로, 선박용 문고리와 철외장재 등과 같은 작은 부품을 시작으로 일반 고압가스 요익를 제작하여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선박용 소화장치를 만들어 판매하기 때문에 재난안전 관련 테마에도 얽혀있지만 등락은 크지 않으며, 오히려 김무성 관련 정치테마주로 홍역을 치뤘던 종목이기도 합니다.

     

    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의 사위인 박제완씨의 아버지가 회장으로 있는 기업으로, 김무성 의원과는 사돈 관계에 있습니다. 최근 엔케이의 자회사에 김무성 의원의 딸이 위장취업하여 월급을 받았다는 혐의가 있는 만큼, 이러한 이슈 때문에 주가가 강하게 움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위의 일봉차트를 보면 개인적으로 지난주 저점인 1950 부근을 이탈하면 위험하다고 생각했고, 화요일 이 추세선을 이탈했기 때문에 관심종목에서 제외시켰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김무성 딸

    관련 찌라시가 먼저 돌았는지, 오늘 뉴스가 나오기도 전에 장대 음봉이 나오면서 차트가 완전히 망가졌고, 아래로 단기 매물대 지지선은 없는 상황입니다.

     

     

    240일 이동평균선이 아래 있기는 하지만 이를 지켜줄지는 의문입니다. 단기적으로 대응한다면 아마 횡령이나 배임 혐의 등에 관련되어 조사 기간이 있기 때문에 매도 심리가 강해질 것으로 보여 우선은 비중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차트는

    김무성 관련주

    엔케이 주가 주봉차트인데, 이번주 장대 음봉이 나오면서 아래 주봉차트 추세선 부근까지 무너질 우려가 보입니다.

     

     

    일반적인 하락이라면 이 추세선에서 반등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이슈가 이슈인 만큼 이 부근을 반등 시점으로 보기에는 다소 재료가 위험해보입니다.



     

    검찰이

    엔케이

    임원들을 대상으로도 횡령과 배임 혐의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져있는데, 만일 횡령과 배임 사실이 밝혀진다면 이는 주가 거래정지는 물론 상장폐지 사유에도 해당되기 때문에 불안리스크가 극에 달해 있는 상황입니다.

     

     

    엔케이는 실적도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인해 주가가 얼마나 큰 타격을 입을지 봐야할텐데, 이런 악재에도 불구하고 주봉차트상 추세선이 위치한 1570 부근을 지지해준다면, 긍정적이라고 보지만 현재는 이러한 기술적 차트 분석 보다는 재료에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에 관련 뉴스를 찾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엔케이 주주들을 위해서라도 부디 이번 논란이 잘 정리되어 오히려 악성 매물들을 걷어내고 주가가 반등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