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적이슈

신일그룹 보물선 테마주 결국은 신일골드코인 때문?

by 주소남 2018. 7. 27.
반응형

얼마전 신일그룹이 발표한 러시아 함선 '돈스코이호' 때문에 몇몇 종목들이 보물선 테마주로 거론되며 말도 안되게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이 있었습니다.

 

이후 제가 보물선 관련주를 총정리하는 포스팅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실제로 보물이 실려있을지도 미지수이고, 실체가 없이 주식시장에서 관련주로 꼽히는 종목들의 이상 급등세 때문에, 관련주를 소개하면서도 테마성이 짙다고 안내드린 바가 있습니다.

 

신일그룹은 어제,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보물선으로 알려진 '돈스코이호'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기자회견에서 신일그룹은 "금괴가 있는지 파악되지 않았다"라고 답했고, 시종일관 내내 '모르쇠'로 일관했습니다.

 

신일그룹 홈페이지에 있던 보물선 관련 글들은 사라졌고, 현재는 가상화폐 거래소 화면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이는 신일그룹이 오래전부터 '신일골드코인' 사업을 준비해 오던 것이라고 주장했고, 사업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즉, 신일골드코인을 홍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보물선 관련 내용을 언론에 흘린 것이 아닌가 추측도 가능한 상황입니다. 보물선 테마주 중 대장주로 테마를 받았던 제일제강은 현재 테마를 타기 이전보다 가격이 더 빠진 상태입니다.

 

최회장은 제일제강과 신일그룹의 관계를 묻자 "제일제강의 최대주주는 신일그룹이 아니고 저 개인으로 보물선 사업과는 일체 관계가 없다. 인수계약 전후 주가조작 등 그 어떠한 불법행위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이로 인해 주가가 움직여 분명 피해를 본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금융감독원에서도 조사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물선 테마주

는 결국 말 그대로 테마입니다. 이러한 테마주로 엄청난 손실을 보신 분이 있다면 아쉽지만 이는 현재로서는 구제받을 방법은 딱히 없습니다.

 

 

신일그룹이 제일제강 등 보물선 테마주로 알려지는 종목들에 대해 주가조작 혐의가 인정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피해를 구제받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고 봅니다.



 

이러한 테마주를 다룰 때는 소액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로 많은 테마주들이 기업의 실적과는 무관하게 기대감으로 오르는 경향이 많은데, 주식시장에서 이러한 기대감을 주가에 얼마나 반영시키는지 찾는 것도 실력이 될 수 있습니다.

 

경찰이 현재 신일그룹에 대한 투자사기 의혹 등으로 인해 조사를 벌이고 있고, "신일골드코인은 류상미씨와 인척 관계인 유지범씨가 출원하여 발행한 것으로 알고 있으며, 유지범씨가 세운 싱가포르 신일그룹과는 이름이 비슷할 뿐, 신일그룹은 암호화폐(가상화폐)에 대해 아는 바도, 관여한 바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즉, 신일코인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인데, 이번 일로 인해 신일코인이 확실하게 홍보가 되었기 때문에 흥행에는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은 주식시장에서 보물선 테마주로 거론되던 제일제강, 동원시스템즈, 피앤텔, 티케이케미칼, 남선알미늄의 시가총액만 낮아지는 결과를 낳았는데, 앞으로 이러한 테마주에 대한 경계가 필요해 보입니다.

 


 

반응형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