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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주식공부/종목 집중분석

일성건설(013360)은 통일교와 관련이 있다? 없다?

by 주소남 2018. 8. 13.

목차

    일성건설(013360)은 시공능력평가 76위의 중견 건설업체로 1978년 6월에 설립된 기업입니다. 턴키(T/K), SOC(BTL) 등으로 발주되는 공사의 입찰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으로, 소규모 재개발사업과 FED 등의 수주 확대와 공공택지 확보를 통한 분양사업 활성화에도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러한 일성건설이 통일교와 관련이 있다는 루머 때문에 주식시장에서는 대북관련주로 강하게 테마를 타며 주가 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번주 제 관심종목이기도 한 일성건설이 과연 통일교와 실제로 관련이 있어 주식시장에서 급등락이 생기는 것인지 그렇지 않은 것인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성건설이 과거 통일교와 인연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일성건설은 통일재단 산하에 있었으나 15년전인 2003년 이후에는 재단과 완전히 분리되었습니다.

     

    또한 루머로 떠도는 일성건설의 최대주주 IB Capitlal Ltd의 설립자가 통일교 문선명 총재의 삼남인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이사장이 설립한 곳으로 알려진 것도 문현진 이사장이 문국진 통일그룹회장(네번째 아들),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일곱번째 아들)이 주축이 된 통일교와 결별했기 때문에 이 또한 사실이 아닙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에서 떠도는 테마는 사실에 기반하지 않는 것이 많습니다. 즉, 주가를 움직이는 세력이 아직도 그러한 테마로 움직인다면 통일교와 관련되어 주가가 움직이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또한 이 때문에 올해 주식시장에서 대북 관련주로 움직였고, 북한의 인프라 확대로 인해 추후 건설주들이 대북 관련 사업 연관성이 높아 주식시장에서 크게 움직인 적이 있습니다.

     


     

     

    위의 차트는 일성건설 주가 일봉차트입니다. 100일간의 차트를 보면 지난 4월 초부터 말까지 굉장히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이후 5월 북미 정상회담이 잠시 결렬될 뻔한 위기가 일자 갭하락하였으며, 이후에는 추세선 이탈 후 7월 말까지 주기적인 하락을 보였습니다.

     

    7월 말 이후로는 서서히 반등에 성공해 현재 추세선을 만들면서 우상향하고 있고, 현재가 위로 단기 매물대 저항이 강하지만 이는 거래량만 어느 정도 동반된다면 쉽게 돌파할 매물대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보고 진입하기에 괜찮은 구간입니다.



     

    다만, 단기적으로 보더라도 분할로 진입하고, 매물대 지지선이 약한 1370 부근은 손절라인으로 설정해 놓고 즉각 대응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이 구간을 이탈한다면 익절이나 손절 후 재차 전저점을 지켜주는지 여부를 보고 재진입하는 것이 좋고, 전저점마저 이탈한다면 오히려 최근 들어온 단기 물량이 투매 물량으로 바뀌며 급락할 위험도 있기 때문에 비자발적인 장기투자자가 될 수 있어 이 부분은 유의해야 합니다.

     


     

     

    위의 차트는 대북관련주 일성건설 주가 주봉차트인데, 주봉차트를 보고 이번주 관심종목에 편입시켜 놓은 종목이기도 합니다.

     

    주봉차트상 현재가 위로 중장기 매물대 저항이 강하지 않습니다. 일봉차트상 단기 매물대 저항은 남아있었지만 중장기 매물대 저항이 강하지 않아 거래량만 수반된다면 충분히 돌파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현재가 아래로 어느 정도 지지라인도 확인되었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대응하시는 분들은 일봉차트상 대응법과 맞추고, 조금 길게 여유롭게 대응하실 분들은 추가 진입 여력을 남겨 놓고 진입하되, 최종 손절라인은 매물대 하단인 1200 부근을 손절라인으로 설정해 놓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가 아래로 중장기 매물대 지지선이 비교적 강합니다. 지난해부터 이어져오는 추세선만 이탈하지 않는다면, 이 위에서는 언제든 반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60주 이동평균선 안팎에서 추가 진입만 가능하다면 손절라인은 1200 부근까지 내려 놓고 보아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지난해 4분기 일성건설이 보유 중인 투자부동산 평가 이익에 대한 법인세 비용 인식과 플랜트 투자설비의 감액 등으로 인해 당기순손실이 급증했지만 일시적이기 때문에 재무상으로 큰 문제점은 없어보입니다.

     

    위로 매물대 저항이 강하지는 않기 때문에 거래량만 조금 실려준다면 지난번 고점 까지는 아니더라도 1000 후반 부근까지는 주가 상승 여력이 있어보이기 때문에 부디 일성건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