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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

백종원 맛집 순댕이네얼큰수제비와 칼제비 주차 꿀팁 및 맛평가

by 주소남 2017. 11. 10.

목차

    이번 포스팅에서는 얼마전에 방문한 독산동 순댕이네얼큰수제비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얼마전 평일 휴가를 내고

    백종원 맛집

    으로 알려진 곳을 찾아갔습니다. 실은 방송 본지는 꽤 오래 되었고, 실제로 몇번 찾아 갔었는데 이 집은 재료가 떨어지면 더이상 장사를 하지 않는 집이기 때문에 다섯시 넘어서 방문했을 때는 계속해서 칼제비를 먹지 못하고 헛걸음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방송 나온지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사람이 많았습니다. 점심시간 전인 11시 조금 넘어 도착했지만 테이블은 꽉 차있었고 저희 앞으로도 여섯팀 정도 대기팀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테이블이 많지 않고 손님이 많아도 주방에서는 다급해하지 않고 손님들을 배려하는 모습이 보여서 회전율은 그렇게 좋지는 못한듯 합니다.

     

    어찌되었든 휴가까지 내고 왔기 때문에 먹고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바로 근처 민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40분 정도 웨이팅을 한 것 같습니다. 주차 관련 꿀팁은 아래에 자세히 적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기다리는 와중에 문 바로 앞에 테이블이 있는데, 문 앞에서 대기하여 줄을 선다면 이 테이블이 조금 불편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문 바로 앞 테이블에서 드시던 남자 손님이 뒤에 줄선 아주머니들에게 다른쪽가서 기다리시면 안되겠냐고 신경쓰여서 식사를 할 수 없다고 하자 문 밖에서 기다리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문 밖 뿐만 아니라 실내에 마루바닥처럼 되어 있는 곳에서도 대기를 할 수 있으니 가셔서 먼저 인원수와 주문을 먼저 하시고 문밖이나 안쪽 마루쪽에서 대기하시면 직원분께서 안내해주실겁니다. 맛집은 맛집이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제가 방문 했을 때는 그렇게 사람이 많은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번호표까지는 받지 않고, 직원분께서 얼굴을 기억하고 있다가 도착한 순서대로 자리를 안내해주셨습니다. 참고로 자리를 배정받았다고 하여 웨이팅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자리를 잡고 밑반찬을 가져다 먹을 때까지도 주문한 칼제비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자리를 잡고서도 한 20분 정도 웨이팅을 한 것 같습니다.

     

     

    저희는 얼큰칼제비 2개를 주문했습니다. 사진과 같이 바지락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있었고 국물이 칼칼했습니다. 해감이 조금 덜된감이 있었고 기호에 따라 청양고추를 더 추가해서 먹어도 좋겠지만 과하게 넣는다면 안그래도 매운 국물이 더 매워질 수 있기 때문에 매운 것을 아주 잘 드시지 않는 분들이라면 그냥 드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우선 국물 맛이 일반적으로 식당에서 많이 사용하는 태양초 고추장이나 해찬들 고추장과는 다른 맛입니다. 간혹 저희 시골집에서 고추장을 가져다 먹는데, 그러한 고추장 맛이 납니다. 달달한 고추장이 아니라 아무래도 이 칼제비에도 직접 만든 고추장이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나이대가 있는 분들이라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맛있게 먹기는 했지만 한시간 가량 기다렸고, 주변의 주차가 너무나도 불편하기 때문에 한 번 가봤다는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물론 거리가 멀어 자주 가지 못하는 것이 제일 큽니다. 아무래도 주변에 있었다면 그래도 가끔은 갔을 것 같습니다.

     

    칼제비는 예전엔 6000원이었지만 지금은 7000원으로 올랐고 대신 밥을 무한 리필로 주는 것 같습니다. 칼제비 양이 많기 때문에 밥까지는 먹지 못했지만 먹성이 좋은 분이라면 밥까지 말아 먹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남기지 않고 전부 다 먹었습니다. 맛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웨이팅 시간이 있다보니 멀리서 계속 가게되지는 않는 곳 같습니다. 집근처에 있었다면 웨이팅하지 않는 시간에는 간혹 방문할 의사가 있으나 거리가 있기 때문에 그러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순댕이네얼큰수제비 아쉬운 점은 주차문제입니다. 독산동 쪽이 원체 차도 많고 주차공간이 부족한 지역이며 순댕이네얼큰수제비 집은 주차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가게 앞에 3~4대 정도 가변주차를 해 놓을 수는 있지만 이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다면 근처 주차장에 돈을 내고 주차해야 하는데, 가까운 주차장은 30분당 2000원 수준의 높은 주차비가 청구 됩니다.

     

    아무래도 웨이팅 시간이 있다보니 칼제비 1인분 값보다 주차비가 더 많이 나오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발품을 조금 판다면 조금 떨어져있는 값싼 공영주차장도 있었지만 날씨가 궂어 가까운 곳에 주차했습니다. 그럼 백종원 칼제비로 유명한 순댕이네얼큰수제비 주차 꿀팁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가장 좋은 방법은 가게 앞에 3~4대 정도의 주차 여유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을 차지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에 주차가 이미 되어있다면 우선 차에서 잠시 내려 가게에 들어가 주차를 어디다 해야되냐고 물어보시는게 좋습니다. 가게 앞을 안내해주시거나 다른 곳을 안내해주시긴 할텐데, 만약 그럴 때 나가는 손님이 있다면 차를 빼준다는 좋은 손님들도 있기 때문에 밑져야 본전이니 우선 가게에 문의해 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것이 여의치 않다면 근처에 민영 주차장이 있는데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30분당 1500원 내지는 2000원 수준의 높은 주차비를 요구하기 때문에 웨이팅시간을 한시간 정도 잡고 본다면 칼제비 한그릇과 맞먹는 주차비를 내야합니다. 때문에 주차비를 조금 더 아끼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인 가산동공영주차장을 추천합니다.

     

    가산동공영주차장은 5분당 65원이라는 착한 주차비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한시간 기준 780원, 두시간을 주차해도 1500원 조금 넘는 주차비만 내도 되기 때문에 제가 근처에서 냈던 주차비 7000원에 비하면 4.5배 정도 주차비 차이가 납니다. 궂은 날씨가 아니라면 충분히 걸을만한 거리이며 순댕이네 얼큰수제비 근처 남문시장도 돌아볼 계획이라면 가산동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고 마음 편하게 돌아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근처 민영주차장들은 남문시장쪽 공영주차장을 포함해 주차비가 사악하더군요. 또한 순댕이네얼큰수제비 근처 골목은 주거지 밀집 지역이기 때문에 골목도 비좁고 자칫 불법주차를 할 경우 시비가 붙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가게 앞이나 가산동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해보입니다.



     

    물론 주차비 걱정을 하지 않거나 걷기 불편한 사람이 있을 때는 근처 도보 2~3분 거리에 민영주차장이 있으니 그 곳에 주차비를 지불하고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날 순댕이네 얼큰칼제비를 먹고 용인 에버랜드에 가서 놀 생각이었으나 오후에 비가 오는 날씨였기 때문에 입구에서 차를 돌려 돌아와야 했습니다. 순댕이네 얼큰칼제비를 먹어본 소감은 확실히 여지껏 먹어 보았던 칼제비들에 비해 다른 맛은 있습니다. 특히 일반 고추장이 아닌 재래식 고추장을 사용한듯한 칼칼한 맛이 있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 보다는 중장년층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을 것 같고 실제로 제가 방문했을 당시에도 중장년 층의 고객이 많았습니다.

     

    다만 주차공간이 비좁고, 시간 때를 잘못 맞춰간다면 웨이팅시간이 한시간 이상까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이 없는 시간에 가는 것이 좋고, 순댕이네 얼큰수제비 집은 재료가 떨어지면 그날 장사를 접기 때문에 제 경험상으로는 오후 5시 이전에는 가야 백종원이 극찬했던

    칼제비

    를 먹어볼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일찍 가는 것이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