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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Tip

하락 추세에서의 매수 타점은?

by 주소남 2018. 9. 12.

목차

    자신이 지켜보는 주식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종목이 하락추세라면 선뜻 매수에 나서기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분할 매수를 생활화 한다고 하더라도 인간의 욕심이란 저점에 정확히 잡기를 갈구합니다.

     

    하지만, 그 어떠한 누구도 저점을 확실히 잡을 수 없기에, 분할 매수는 필요하며, 개인적으로 하락 추세에서 매수 타점 잡는 방법을 포스팅 할까 합니다.

     

    우선 하락추세가 어떠한 일이나 사건에 의해 시작되었는가가 중요합니다. 별다른 이유 없이 고점에서 투매 물량이 나와 서서히 하락하는 종목도 있고, 뜻하지 않은 악재 때문에 혹은 테마 때문에 주가가 급락하면서 하락추세로 전환되는 종목도 있습니다.


     

    주식 매수타점

    그렇다면 하락 추세에서 매수 타점을 어떻게 잡을까요? 우선 추세 하락시 다음과 같은 두가지 큰 상황으로 나뉩니다.

     

    1. 실적이 괜찮고, 향후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거나 최소한 하락하지는 않을 주식.

    2. 실적이 불안정하거나, 최근 3 사업년도 안에 연간 영업이익 적자를 낸 주식. 혹은 향후 실적 전망이 어두운 주식.

     

    1번의 경우, 다시 두가지 상황으로 나뉩니다.



     

    1-1. 하락추세 시작 이유가 언론에 노출되었는지, 자연스러운 하락 파동인지.

    1-2. 하락추세 시작 이유가 어떠한 특정 이슈(테마) 등에 의한 하락인지.

     

    하락

     

    일반적인 주식 하락 추세는 1-1번의 경우입니다. 주식은 매일 상승할 수는 없기 때문에 상승과 하락을 반복합니다.

     

    뚜렷한 이유 없이 큰 거래량이 실리지 않은 단순한 고점에서 나오는 하락추세는 추후 추가 매수 등을 통해 보유 기간만 넉넉하게 잡는다면, 하락 파동도 견뎌볼만 합니다. 물론 실적이 좋은 기업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럴 때는 매수 타점을 최대한 느긋하게 봐야 합니다. 하락 파동이 길게는 몇 달간 이어지는 종목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 최대한 매수 타점을 느긋하게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1-2의 경우, 어떠한 이슈인지에 대해 파악하고, 빠르게 소멸될 악재성 이슈라면 추가진입을 빠르게 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이 경우에는 조금의 주식 노하우가 필요합니다. 즉, 여러 악재들을 겪어 봐야 하고, 케이스마다 또 같은 악재라도 달리 받아들여지기 때문에 딱잡아 이런 악재에서는 이렇게 대응하라라고 확정지어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대부분, 실적에 기인하지 않는 일시적인 소멸성 테마라면 손절라인을 정해 놓고, 매수 타점을 조금 더 빠르게 잡는 것이 유용할 수 있습니다.

     

     

    2번의 경우에도 다시 아래 두가지 상황으로 나뉩니다.



     

    2-1. 하락추세 시작 이유가 언론에 노출되었는지, 자연스러운 하락 파동인지.

    2-2. 하락추세 시작 이유가 어떠한 특정 이슈(테마) 등에 의한 하락인지.

     

    하락추세

    2-1. 실적이 좋지 않거나 향후 전망이 좋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 기업 중 하락추세 시작 이유가 언론에 노출 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하락파동일 경우, 추가 진입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 좋습니다.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은 상승이 강하고 짧게 나오는 경향이 있는 대신, 하락은 비교적 길게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섣부르게 추가진입을 하는 것보다는 큰 하락 이슈가 없는 일반적인 하락일 경우, 추가진입일 최대한 늦추어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2-2. 하락추세 시작 이유가 특정 이슈나 테 등에 의한 하락일 때는, 우선 특정 이슈가 무엇인지 중요합니다. 실적에 직접적으로 타격이 되는 악재나 기업이 존폐위기가 걸린 악재 등의 경우에는 절대 추가 진입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반면에, 일시적인 타격이라고 생각되는 악재나 테마 등의 이슈로 강하게 하락할 때는, 추세선이나 지지선을 확인하고, 이 선 위에서 추가진입을 비교적 빠르게 하되, 추가진입 이후 비중이 늘어났을 경우에는 손절라인 이탈시 빠르게 정리할 수 있도록 대응해야 합니다.

     

    가령 대북 테마주가 그렇습니다. 대북 테마주들은 지난 5월 25일 북미정상회담 취소 가능성 때문에 일시적으로 급락했는데, 세계적인 큰 흐름에서는 이러한 악재는 단기성 악재로 보기 때문에, 오히려 급락시 추가 대응을 빠르게 했다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얻었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2번과 같이 실적이 좋지 않은 종목의 경우 테마나 이슈 등을 이용하는 종목들로 단기 대응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실적이 좋지 않은 기업의 주가는 테마에 의해 일시적인 급등이나 강한 상승이 나올지언정, 테마가 꺼지고 중장기적으로는 하락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락 추세에서 매수 타점은 여러가지 변수가 있으나, 위의 네가지 경우에 대응하여 종목이 과연 어떤 타입의 종목인지 체크해 보시고 대응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