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신규상장 기업 알리미

11월 유일한 코스피 신규상장 주식 아시아나IDT 공모가 넘을까

by 주소남 2018. 11. 23.

목차

    11월에는 1일, 엘앤씨바이오부터 마지막날 30일 윙입푸드까지 총 19종목의 주식이 주식시장에 신규상장할 만큼, 신규상장주가 많습니다.

     

    이 중 대부분 종목이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하지만 오늘 22일, 코스피 시장에 11월 유일한 코스피 신규상장 주식인 아시아나IDT(267850)신규상장합니다.



     

    아시아나IDT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한,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개선을 위해 상장하는 이유가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IDT는 이번달 초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희망공모가격을 19,300 ~ 24,100원을 제시했지만, 기관들의 수요는 대부분 밴드 하단에 대거 몰렸습니다.

     

    기관투자자 경쟁률은 7.04대 1로 낮은 편이었고, 이 때문에 희망공모가 하단에도 한참 미치지 못하는 15,000원으로

    아시아나IDT 공모가

    가 확정되었습니다.

     

     

    14일부터 15일까지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1.21대 1의 낮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상장 이후 실망 매물도 무시하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어제 신규상장한 디알젬과 싸이토젠도 상장 첫날 급락하는 모습을 보인데다, 시장 흐름도 변동성이 강해지며 하락하고 있어 첫날 진입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아시아나IDT를 통해 아시아나의 재무개선을 기대했지만, 원하는 수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회사측에서는 향후 재무개선에는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아시아나IDT 기업에 대해 조금 더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시아나IDT는 1973년 2월 금호그룹 그룹사 전산실을 모태로 전산 업무를 시작한 기업으로, 2003년 2월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주)의 정보통신사업부를 영업 양수하면서 아시아나IDT(주)로 사명을 변경하고, 현재까지 IT 서비스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주요 사업은 고객 업무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인 애플리케이션 아웃소싱과, 서버, 데이터베이스 및 네트워크 장비 등 복잡한 IT 자원들의 운영 및 유지보수의 인프라 서비스와 함께 IT컨설팅, 설계 및 개발도 진행합니다.

     

    올해부터 AI 및 IoT 기술을 기존 빅데이터 및 RFID 솔루션에 융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고,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관련 시장의 성장과 함께 지속 성장을 위해 ICT 융합연구소에서 산업별 솔루션 발굴 및 신사업 기회 발굴 등도 진행합니다.



     

    이 때문에 향후 주식시장에서 빅데이터 관련주 및 IoT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아시아나IDT의 최대주주는 (주)아시아나항공으로, 공모 전 100%의 지분율이 공모 후,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게 되면 76.2%의 지분율로 변동됩니다.

     

    투사설명서에도 다른 주주 현황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시장에서 유통가능한 주식은 전체 주식 수의 약 23.8% 정도입니다.



     

    11월 유일하게 코스닥 시장이 아닌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감은 있지만, 워낙 대내외적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때문에 조금 섣부르게 상장하는 감이 없지않아 있기 때문에, 과연 공모가를 넘어선 좋은 흐름을 보일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향후 어느 정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가 만들어진다면 아시아나IDT 기술적분석과 함께 다시 포스팅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아시아나IDT 공모를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오늘 신규상장 첫 날,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으로, 코스피 신규상장주의 위엄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