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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 2019년 처음으로 상장하는 주식은 B2B 핀테크 전문 기업인 웹케시(053580) 입니다. 이번주 금요일인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웹케시는 어떤 기업일까요?
웹케시는 B2B 핀테크 서비스 및 비즈니스 소프트웨어를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1999년 설립된 기업입니다. 금융기관과 기업시스템을 연결하는 국내 유일 B2B 핀테크 기업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경리업무를 관리해주는 '경리나라'를 주요 제품으로 하며, 이외에 중견, 대기업을 위한 금융 연동 통합 자금관리 상품도 서비스합니다.
또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금융 연동 통합 재정관리서비스도 공급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향후 주식시장에서 핀테크 관련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테마 모멘텀을 보유할 수 있는 기업입니다.
핀테크 기업 웹케시는 지난 1월 9일부터 10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수요예측에서 614.02대 1의 비교적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회사측이 제시한 공모가인 24,000 ~ 26,000원 밴드의 최상단인 26,000원으로 웹케시 공모가가 결정되었으며, 총공모주식수는 97만주, 공모 금액은 약 252억원입니다.
뒤이어 벌어진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서도 947.1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어느 정도 반영했습니다.
웹케시는 핀테크 1호 상장사라는 점과 국내 점유율 1위의 시장 선도 기업이라는 점이 부각되었고, 웹케시의 독점적 비즈니스 모델과 중장기 비전을 기관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함에 따라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웹케시는 'SERP경리나라' 프로그램을 기업은행을 비롯하여 국민은행, SC제일은행, 부산은행, NH농협은행, 대구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KEB하나은행 등에 서비스하면서 영업/재고관리, 금융관리 및 K-IFRS 표준회계 기준을 제공하는 등의 부가서비스도 프로그램으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SERP경리나라 프로그램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고, 그 다음으로 금융권 등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에 E금융시스템을 구축하는 서비스인 E금융사업에서도 비슷한 매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18년 3분기 기준)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대한민국 B2B거래 전체를 우리 웹케시 플랫폼에서 처리하겠다는 목표로 상장 이후에도 플랫폼의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핀테크 1호 상장사로서 책임과 의무를 가지고 경영을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웹케시가 상장한 이후 공모가를 넘어설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2019년 증시 첫 신규상장 주식으로 인한 프리미엄이 얼마나 붙는지도 체크해 볼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향후 어느 정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웹케시 차트 분석과 함께 다시 한번 종목을 점검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