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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제3 인터넷 은행 탈락 후 토스증권 설립 도전

by 주소남 2019. 6. 1.

목차

    간편 송금서비스인 토스를 운영하고 있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제3 인터넷 은행 인가 신청을 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두 개의 인터넷 전문은행이 존재하는데, 최근 제3 인터넷 은행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이후 토스증권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는데, 과연 어떤 상황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해 9월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이 국회를 통과했음에도 불과하고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외의 제3 인터넷 전문 은행이 나타나지 않자, 토스와 키움 컨소시엄이 제3 인터넷 은행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토스

     

    특히 토스은행 설립을 전제로 기존 인터넷은행에서 이직해오려는 수요를 포함하여 100명 이상의 신규 채용계획까지 마련한 상태였던 토스는 이번 제3 인터넷은행 사업자 선정 탈락에 큰 아쉬움을 보였습니다.

    토스 측은 "자본 조달 계획을 보완토록 하는 조건부 인가까지는 예상했지만 완전히 탈락 시킬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당분간 인터넷은행 설립에 재도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제3 인터넷 은행

    이렇게 제3인터넷은행 사업에서 한 발 물러선 토스는 최근 금융당국에 모바일 증권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를 신청했습니다.



    토스증권 설립을 위한 토스준비법인은 투자중개업을 업무단위로 하여 금융당국에 증권사 설립 예비인가서를 제출했는데, 토스증권이 설립된다면 증권사의 위탁매매업과 선물회사의 선물거래업, 펀드판매 등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토스증권

    특히 지점이 없는 모바일 전용 증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증권사와 차별화를 두고 있고, 간편 송금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1100만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사업 확장 속도도 빠를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예비인가 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2개월 내에 인가 여부를 결정해야하는데, 토스증권의 예비인가 여부는 올해 7월 중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3 인터넷은행을 위해 채용하려고 했던 것을 토스증권 채용으로 전환하면서 신규 채용도 진행 예정입니다.

    과연 제3 인터넷 은행에서 탈락한 토스가 토스증권을 설립해 모바일 증권사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오프라인 지점이 없기 때문에 토스증권이 설립된다면 주식수수료도 낮게 책정될 수 있고, 신규 이벤트로 주식수수료 무료 이벤트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주식을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새로운 증권사가 탄생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