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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주식공부/주식 NEWS

넥슨 매각 일정과 자금 부담으로 인한 무산 가능성은?

by 주소남 2019. 6. 3.

목차

    올해 1월 초 국내 주식시장에서 게임주들이 요동친 적이 있습니다.

    국내 1위 게임업체인 넥슨 매각에 대부분 게임주들의 변동성이 강해졌는데,

    넥슨은 매각 연기 등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31일 본입찰을 마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넥슨 매각에 참여한 기업은

    국내 2위 게임 업체 넷마블과 카카오톡을 보유한 카카오

    그리고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세계 3대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글로벌 PEF 운용사 베인캐피털 등 5곳이 참여했습니다.

    넥슨 매각

    넥슨의 매각 금액은 최대 15조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데,

    이러한 막대한 자금 부담과 최근 계속된 매각 연기로 인한

    일정 조율 등으로 인해 넥슨 매각이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현재 넥슨 매각에 가장 유리한 곳은

    넷마블과 카카오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넥슨의 인기게임인 던전앤파이터나 서든어택, 카트라이더 등을

    운영하면서 지식재산권(IP) 수익창출과 게임 신작 출시 등을

    병행하기 위해서는 각종 경험이 중요한데,

    넷마블과 카카오가 이 부분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던전앤파이터

    단, 넥슨 매각 금액이 최대 15조원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러한 천문학적인 매각 자금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재무적 투자자(FI)와

    컨소시엄을 꾸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넥슨 측은 본일찰까지 개별 입찰 참여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컨소시엄 구성에 어려움이 있고,

    이에 따라 향후 넥슨 매각이 무산될 가능성도 분명 존재합니다.

    피파온라인4

    넥슨 매각 연기로 인해 피로감이 쌓인데다,

    컨소시엄 구성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아마 15조원 가량의

    넥슨 매각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기업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업계 전망입니다.

     

    주식 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넥슨 매각으로 인해

    게임주들이 어떠한 영향을 받는지 지속적으로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올초 넥슨 매각에 가담한 넷마블과 카카오는 둘 다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달 넷마블의 주가가

    한 풀 꺾이는 모습이 재차 보였습니다.

     

    현재 넥슨 매각에 유리한 것은 카카오와 넷마블 순이지만

    향후 컨소시엄 이나 자금 압박 등으로 인해 어떤 결과가

    일어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주가도 계속해서

    체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