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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장중에 실시간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을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책의 초입 부분에는 대부분 '외국인투자자나 기관투자자를 따라 매매하라'라는 말이 공식처럼 적혀있습니다.
정보가 생명인 주식시장에서 일반적인 개미보다는 외국인투자자나 기관투자자가 정보의 우위를 보이기 때문에 생겨난 말이지만, 무조건 외국인투자자나 기관투자자가 매수하는 종목이 좋은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하여 완전히 신경쓰지 않을 수는 없는데, 장중 실시간으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수급을 따라잡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중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수급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HTS가 필요한데, 미래에셋대우 HTS 기준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상단의 전체메뉴 → 매매동향 → 외인/기관 매매 → [0266]외국인/기관 장중매매현황 추정을 확인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이 화면을 통해 장중 실시간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수급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우선 기본적인 화면을 보면, 외국인 순매수 기준으로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매수한 그 날의 종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어제 오후 2시 30분 정도의 화면인데, 삼성전자가 그 시간 기준, 1,471,000주로 가장 많은 외국인 투자자가 매수한 종목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외국인, 기관 장중매매현황 추정에는 유의사항이 있습니다. 위 자료는 장중 회원사간 매매내역을 집계하여 산출한 '추정' 데이터로, 증권사 창구분석을 통해 추정했기 때문에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장중 추정치만 제공하기 때문에 장종료 후 확정치는 별도의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 화면을 응용하면, 본인이 관심있게 보는 종목의 실시간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어제 같은 시간, 인보사 사태로 인해 시끄러웠던 코오롱생명 과학의 장중 수급을 확인해 보려면, 조회 구분에서 '종목'을 선택하고 코오롱생명과학을 검색해보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수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 투자자는 지속적으로 매도세를 보였고, 오후장으로 갈 수록 매도 수량을 늘리다가 오후 2시 30분 기준 49,000주 가량을 매도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2시 30분에 49,000주를 매도한 것이 아니라, 2시 30분까지 외국인 투자자가 49,000주를 매도했다는 뜻입니다. 즉, 누적수량이죠.
반면 기관투자자 중에서 투신과 연기금, 기타법인 등은 매수세를 보여 상대적으로 대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어제 일본 반도체 수출규제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상한가를 기록한 KMH하이텍의 장중 수급 현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장 초반부터 지속적인 매도세를 보였고, 특히 오전 11시 15분 집계 당시 외국인 매도세가 강하게 늘어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후에는 기타법인이 751,000주 가량의 매도 물량을 쏟아내기도 했습니다.
미래에셋대우HTS를 사용중이라면, 본인이 관심종목에 넣어둔 종목들의 장중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수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의 조회 구분에서 '관심종목'을 선택 후, 관심종목 탭까지 설정한다면 실시간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을 확인할 수 있는데, 외국인, 기관, 투신, 은행, 연기금 등, 기타법인이나 관심종목 등록 순으로 정렬도 가능합니다.
정확한 데이터는 아니지만 장중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의 움직임을 체크하는 것은 특히나 데이트레이딩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으니, 실시간 장중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수급은 꼭 파악해 두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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