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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체크

코스닥 연중 최대 하락폭 갱신, 앞으로 전망은

by 주소남 2019.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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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오늘 증시 어떠셨습니까? 대부분은 실소를 금치 못하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코스닥지수가 연중 최대 하락폭을 갱신했습니다. 앞서 연중 최저점이라고 표시했는데, 다시 보니 연중 최저점은 아니더군요.

     

    하지만 오늘 종가가 저가인 장대 음봉을 뿜어내면서 지난주 금요일 대비 -3.67% 하락한 668.72 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장을 마쳤고, 코스닥지수가 -3.67% 하락한 것은 올해 들어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그만큼 오늘 전반적으로 증시가 좋지 못했고, 최근 계속해서 강조하던 코스닥지수 저점을 무너트리면서 비교적 강한 하락이 나왔습니다.

     

    위의 차트는 올 한해 코스닥지수 일봉차트입니다. 올해 초 강한 추세선과 함께 2월 말까지 주가 상승이 이어졌지만, 이후 이 추세선을 이탈한 이후 저점을 조금씩 낮추어가면서 파동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사실 지난주 목요일, 지난 5월말의 저점과 연결한 추세선을 이탈해 불안한 모습을 보이긴 했는데, 금요일 다시금 추세선을 딛고 올라서는 모습에 내심 반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늘 전체적으로 아시아 증시가 흔들렸고, 우리나라는 일본과 무역전쟁이 더욱 가속화되는 양상이 보이자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동반 매도세에 나섰습니다.

     

    이 때문에 코스닥지수는 연중 최대 하락폭을 갱신하며 장대 음봉으로 추세선을 강하게 이탈했고, 이제는 연중 최저점까지도 약 3% 밖에 차이나지 않기 때문에, 굉장히 위태한 구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 3주 연속 코스닥지수 음봉으로 인해 하락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다행히 지난 2017년 저점과 올해 초 저점을 연결한 중장기 추세선은 이탈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중장기 매물대 지지라인도 아직 완벽히 무너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지수 차트상 기술적으로 655선 부근, 즉 올해 연중 최저점 부근에서는 기술적 반등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한 가능성이고, 이를 이탈한다면 오히려 지금 하락보다 더 큰 하락 폭이 한차례 더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하는 구간이기도 합니다.

     

    부디 그런일은 없어야겠지만, 코스닥시장 전망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증시 전망이 밝지는 않기 때문에 부디 위험한 자리는 지켜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힘든 장 고생 많으셨고, 하락이 강한 만큼 내일은 증시 반등이 강하게 나와주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