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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외교 상황이 굉장히 복잡하게 돌아갑니다.
일본 강제징용 배상 문제로 인해 일본이 우리나라에 지난달 초 반도체 수출 규제를 단행한 이후 어제는 백색국가에서 우리나라를 사실상 제외시키면서 일본과의 관계가 날로 악화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민들이 불매운동을 하는 등의 움직임으로 요즘 증시에서는 불매운동 수혜주나 애국주가 테마군을 이루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 이후 우리나라는 현재 지소미아 파기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지소미아 뜻은 General Security Of Military Information Agreement의 앞글자를 따 GISOMIA라고 부르는데, 협정을 맺은 국가 간에 군사 기밀을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맺는 군사정보보호협정을 뜻합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가 북한의 병력 이동과 사회 동향, 북, 핵, 미사일 관련 정보 등을 일본과 공유하기 위해 체결했습니다.
우리나라는 북중 접경 지역의 네트워크나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수집한 대북 정보를 일본과 공유하고, 일본은 북한의 중장거리 미사일 실험이나 핵에 관한 기술 등을 인공위성을 통해 우리나라와 정보 공유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소미아의 내막을 들여다보면 애초에 일본이 북한에 대한 지리적 정보에 대한 필요성에 의해 제기된 것인데, 이명박 정권에 요청했다가 당시 야당의 반대로 실패했고, 이후 미국을 통해 2016년 박근혜 정권에서 한일군사정보보협정, 지소미아를 체결합니다.
일본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소미아를 통해 향후 '한일상호군수지원협정' 지원을 목표로 하는데, 이것은 우리나라 유사시에 일본이 우리나라에 자위대를 투입할 수 있게 하는 협정으로 방어만 가능한 자위대를 사실상 공격도 허락해주는 협상이기 때문에 이는 많은 국민들이 반대해 현재 실행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과의 관계 개선에 힘쓰고 있고, 북한이 더이상 도발만 하지 않는다면 사실상 지소미아는 우리나라에 무의미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와 일본의 관계에서 일본이 우리나라에게 지소미아로 인한 정보를 줄리가 만무하기 때문이죠. 물론 이 끈을 놓지 않아야 향후 외교 협상 테이블에 앉을 수 있어 양면성이 있습니다.
일본이 위성으로 대북 미사일을 감시하지만 이는 미국의 위성과도 겹치는 부분이 많아 사실상 지소미아를 파기해도 우리나라는 크게 잃을 것이 없기 때문에 이번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보복 조치로 지소미아 파기 카드를 만지고 있는겁니다.
물론, 지소미아 파기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큰데, 주식시장에서는 지소미아 관련주들이 새롭게 등장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소미아는 군사정보보호협정이기 때문에 정보, 방위산업과 관련되어 방산주 위주로 지소미아 관련주가 형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뚜렷하게 '나는 지소미아 관련주다' 라고 하는 종목은 없지만, 향후 빅텍이나 스페코와 같은 방위산업 관련주들이 지소미아 관련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방산주들이 움직였는데, 이것이 대북 미사일 발사 때문인지, 지소미아 협정 파기 소식이 돌아서인지 아직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에 우선은 지소미아 관련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을 추려 놓고, 향후 지소미아 관련 테마주로 움직이는 종목들을 계속해서 수정,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지소미아 관련주 및 테마주 총정리(Feat. 지소미아 뜻)
빅텍(065450) : 방위산업 대장주로 전자적 시스템 방향탐지장치와 TICN장치, 군용전원공급장치 및 기타 방산제품 등의 방위사업을 하는 기업.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도 영위.
지소미아 파기의 경우 안보 불안 심리가 작용해 방위산업주들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는데, 빅텍은 방위산업주 중 대장주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지소미아 관련주 편입 가능성이 높음.
스페코(013810) : 특수목적용 건설기계 제조 및 철구조물 제작 및 판매 기업으로 함안정기와 횡동요감쇄조타기를 생산해 방산설비 관련 기업으로 방위산업주 부대장주 역할을 하는 주식.
빅텍과 마찬가지 이유로 향후 지소미아 테마주가 거론될 때 방위산업주로 함께 움직일 가능성.
휴니드(005870) : 전술통신장비 및 시스템으로 구성되는 방산산업과 항공전자 장비 관련 해외 사업을 진행중인 기업.
군전술통신 및 지휘통제 기술과 항공전자, 지상통제시스템 및 민수 사업 등으로 지소미아 파기 시 인공위성 등 관련 필요성이 부각될 수 있어, 지소미아 관련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 이전 사명은 한화테크윈으로 국내외에서 항공기 및 가스터빈 엔진, 자주포, 장갑차, CCTV, 칩마운터 등의 생산 및 판매와 IT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공을 주 사업으로 하는 기업.
지소미아 파기 시 항공 관련 기술을 가진 방산주들이 움직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소미아 관련주로 움직일 가능성이 있음.
아이쓰리시스템(214430) : 적외선 영상센서와 엑스레이 영상센서 및 이를 장착한 전자제품 개발, 제조, 판매 기업으로 국내 최초 적외선 영상센서 개발 및 양산해 국내 군수분야에서 독점적인 지위 확보.
지소미아 파기 시 해안감시 및 우주항공용 인공위성의 지상 및 기상 관측 적외선 등의 필요성이 부각될 수 있어 지소미아 테마주로 움직일 가능성이 높음.
삼영이엔씨(065570) : 선박통신장비와 항해장비, 방산장비, 기타장비 등 선박전자장비의 제조 및 판매 기업으로 국내 해양전자 통신장비 1위 기업.
지소미아 파기 시 어군탐지기 전문 기업인 삼영이엔씨가 수혜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음.
위에서 알려드린바대로 현재 지소미아 테마군은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최근 방산주들이 움직이고는 있지만 대북 미사일 관련된 움직임일 수도 있고, 알게 모르게 지소미아 관련주로 시세가 나온 것일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지소미아 관련주식 = 방산주로 우선은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지소미아가 거론되는 시점과 대북 미사일 발사 시점이 비슷했기 때문에, 향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없이, 지소미아가 화제가 되었을 때 다시 방산주들이 움직이는지 체크 후 지소미아 관련주 포스팅을 다시 수정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