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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이슈

평창동계올림픽 펜션 숙박비가 3400만원? '거 장난이 넘 심한거 아니오'

by 주소남 2017. 12. 12.

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D-59일 앞까지 다가왔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첫 동계올림픽으로 2018년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정선 등에서 열립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관련해서는 관련 주식들을 소개해 놓은 포스팅에 보다 자세한 올림픽 관련 내용이 있으니 이 부분을 참고해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2017/11/26 - [신나는 주식공부/테마주 총정리]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관련주와 테마주 총정리 상편

    2017/11/27 - [신나는 주식공부/테마주 총정리]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관련주와 테마주 총정리 하편

    2017/11/27 - [정치] - 북한의 2018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여부에 대한 논평

     

    평창동계올림픽이 두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막바지 점검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제 참 어이없는 뉴스 기사를 접했습니다. 바로 평창올림픽 숙소에 관한 바가지 요금 때문입니다. 사실 바가지요금은 몇 달 전부터 여러차례 뉴스에 보도되면서 문제점이 제기되었습니다.



     

    이후 인근 몇몇 모텔이나 펜션 업주들은 바가지요금을 낮추는 등의 자발적인 참여도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평창동계올림픽 숙박 시설의 바가지요금은 존재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림픽 기간 16박에 3400만원을 넘어가는 요금을 책정하는 숙소가 있어 정말 기가 차 이렇게 분노의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16박에 3400만원이라... 조금만 더보태면 서울에 10평대의 작은 전세집을 마련할 정도의 돈입니다.

     

    이 돈이 단 16박 동안의 숙박비라니 바가지요금이 해도 너무 한 것 같습니다. 현재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을 비롯하여 강릉과 정선의 숙소들은 대부분 원룸 하룻밤 요금이 50만원에서 70만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외국인들에게는 더블 요금을 받으며 3400만원이 넘는 금액을 요구하는 숙박 업체도 위의 사진을 보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바가지요금은 동남아를 여행해보면 누구나 겪는 악습입니다. 우리나라도 여름철만 되면 계곡 근처 식당들은 불법으로 계곡을 점거하여 평상을 펴고 바가지 요금을 시작합니다.

     

    비단 여름철 뿐만이 아니라 사람이 몰리는 곳에는 늘 바가지요금이 성행합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예전에 한 뉴스에서 강릉 주변에서 숙소를 운영하고 있는 업자의 인터뷰 영상을 보았는데, "수요가 있으니 그러는거 아니겠냐며 오히려 뭐가 잘못되었냐"는 듯이 따지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행히 최근 서울에서 강릉까지 KTX가 뚤렸기 때문에 선수단은 KTX를 통하여 서울이나 다른 지방의 숙소를 이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 사람들도 대부분은 교통편을 이용하거나 주변의 지인에게 신세를 질 가능성이 큽니다.

     

    문제는 외국인 관광객들입니다. 교통편을 잘 모를 경우 우리나라에 와서 바가지요금을 쓰고 갈 외국인 관광객들을 생각하면 이게 무슨 나라망신인가 싶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분들이 혹시 이 포스팅을 본다면 평창동계올림픽 바가지 숙박 요금은 법적인 재제 장치가 없다면 특별법을 통해서라도 바로잡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공들였고 많은 국가의 세금이 들어간 올림픽입니다. 벌써부터 망했다는 국민들의 자조섞인 우려가 나오면서도 평창동계올림픽을 정말 열심히 준비한 사람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어찌 되었든 평창 동계올림픽은 두달여 후 우리나라에서 열립니다. 열심히 준비해놓고, 바가지요금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다시는 우리나라에 찾아오지 않는다면 이 얼마나 국제 망신이고 나라망신이겠습니까. 바가지요금으로 인해 외국인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심어준다면 평창동계올림픽은 분명 실패한 올림픽 사례로 남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것은 자유시장경제 체제에서는 당연한 원리입니다. 하지만 국가의 중요한 행사이고 외국에서 많은 손님이 오는 행사에 이러한 오점이 남아서는 결코 안됍니다. 이미 시작 전부터 최순실과 연관되어 국내에서는 환영받지 못하는 올림픽인 것도 우려되는 마당에 바가지요금으로 인해 최악의 올림픽이 될까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물론 이렇게 숙박요금 안정화를 위하여 '바른업소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해주시는 주변 착한 상인들도 여럿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바가지요금이 팽배하며 특히 외국인들에게 두배 가까이 바가지요금을 씌우는 업체는 강력한 재제를 받아야 합니다.

     

     

     

    펜션 숙박비가 3400만원이라는 기사의 댓글들입니다. 정말 하나 같이 공감 가는 글들 밖에 없습니다. 다른 것이 매국이 아니라 저런 것이 매국입니다.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렇게 욕심과 탐욕을 부려 스스로 망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명동거리의 몰락입니다.

     

    명동거리도 한 때 외국인 관광객들이 상당히 많이 찾았지만 주변 상인들의 바가지 요금으로 인해 지금은 외국인 관광객이 상당수 줄어들었으며 주변의 임대료가 상승해 결국은 본인들이 망하는 자업자득의 실패 사례가 있습니다.



    국제적인 행사인 만큼 이런 평창 동계올림픽 펜션 바가지 숙박비는 미리 뿌리 뽑아야 하며 숙박비 상한제 및 올림픽 기간 수시 단속으로 바가지요금을 과하게 받는 업주들은 반드시 처벌 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해 이렇게 밤 늦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한국인으로 너무나 창피한 일이기에 흥분해 두서 없이 썼지만 이 분노는 아마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그것과 같을 겁니다. 부디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치뤄지도록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에서 이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