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2월 28일 금요일 코스닥 시장에 기초 소재 기업 레몬(294140)이 신규 상장합니다.
주식회사 레몬은 2012년 톱텍에이치앤에스(주)로 설립된 기업으로, 지난 2017년 4월 17일 상호명이 (주)레몬으로 변경된 기업입니다.
전자파의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하여 사용되는 전자파 차폐소재의 제조 및 판매를 위한 전자파 차폐소재 사업과 세계 최대 생산역량과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전기방사 공정을 통해 섬유직경 굵기가 나노미터급으로 이루어져 특수 기능을 가지는 초극세사 첨단소재인 나노섬유 멤브레인을 대량 양산하는 나노 관련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마스크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데, 레몬도 나노멤브레인 소재를 개발하여 마스크와 생리대 등의 위생용품을 제조해 판매하기 때문에, 시기상으로도 상장일이 적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주식회사 레몬이 상장 후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는 기업인지, 더욱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레몬은 총 410만주를 공모하며, 공모가는 7,2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4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전체 공모주 청약 주문의 57% 가량이 공모가 상단 이상의 가격에 들어오면서 사측이 희망한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7,2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되었습니다.
이어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800.0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면서, 흥행에 성공했는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마스크 품귀 현상을 보이자, 마스크 테마로 기대한 물량도 어느 정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레몬은 특이하게 유상증자 형식으로 신주를 발행하여 공모를 진행하는데, 이 중 우리사주조합원 우선배정비율은 13.4%이고, 오늘 납입이 완료되면 2월 28일 예정대로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합니다.
주식회사 레몬의 상장 후 물량을 살펴보면 최대주주인 톱텍이 공모 후 55.30%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고, 톱텍 최대주주 이재환씨와 대표이사 김효규, 특수관계인 등의 지분을 합하면 최대주주 지분은 61.28%로 경영권은 비교적 안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장 후 유통가능한 물량은 전체 주식 수의 약 36.84%로 약 1,271만주 정도입니다.
레몬의 지난해 3분기 기준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전자파 차폐 및 방열 기능을 하는 스마트폰 내부 부착 복합 소재인 방열 쉴드캔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58.7% 가량을 차지합니다.
이외에도 Main PCB와 Sub PCB를 연결하는 5G PCB SMD 매출 비중이 19.1%를 차지하기 때문에 향후 5G 관련 테마주로도 시세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상큼한 레몬이 생각나는 회사명 만큼 상장 전 주식회사 레몬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상장 후 마스크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공모가는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이재환 톱텍 회장은 레몬을 나노섬유를 한국 대표 소재로 키우겠다고 밝혔습니다. 머리카락 500분의 1 나노섬유는 공기가 잘 통하고 세균은 차단하며 마스크팩이나 마스크, 아웃도어, 방수팩, 통기성 운동화, 모자, 식품 포장지, 인공 고막,각막, 반려견 배변패드 등 활용 분야가 상당히 넓습니다.
지난해 나노섬유로 만든 생리대를 자체 브랜드인 '에어퀸'으로 출시하기도 했고, 이어 위생팬티와 여성청결제, 수유패드, 남성청결제, 통기 방수 앞치마, 황사, 방역 마스크까지 출시하면서 제품 다변화를 시현하고 있습니다.
앞서 상장한 서남도 상장 후 공모가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공모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 레몬도 무난히 상장일 공모가를 넘기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