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2월 20일 목요일 코스닥 시장에 초선도 선재 전문 기업 서남(294630)이 신규상장주로 등장합니다.
서남은 독자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공정으로 고온 초전도체를 생산하는 소재 기업으로, 세계 최초 상용 초전도 케이블 사업인 '흥덕 ~ 신갈 간 1km 구간 초전도 케이블 사업'에 참여해 케이블 사업자인 LS 전선에 2세대 고온초전도 선재를 판매한 기업으로 유명합니다.
현재 2세대 고온 초전도 선재는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고온 초전도 핵융합 사업 등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서남의 주력기술은 2세대 고온 초전도 선재 제조 기술 및 이를 이용한 고자장 자석 제조 기술로, 서남의 독자기술인 RCE-DR(Reactive Co-evaporation Deposition & Reaction) 공정으로 생산한 전력케이블과 한류기, Fusion Reactor, 모터 및 발전기용 고온 초전도 선재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합니다.
서남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습니다. 수요예측에서 1,228.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사측이 희망한 공모가인 2,700 ~ 3,100원 밴드 최상단인 3,100원으로 서남 공모가가 확정되었습니다.
이어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갔습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881.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납입까지 완료되어 현재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남은 이번 공모로 350만주를 기관투자자 80%, 일반투자자 20% 배정했는데, 기관투자자는 280만주, 일반투자자는 70만주의 물량이 돌아갔습니다.
기관투자자의 280만주 중 미확약 물량이 2,408,833주로 68.82% 정도를 차지하니, 상장일 당일 기관투자자의 물량이 나오는지도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서남의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기존 구리 전력선 대체용 고온 초전도 선재인 '2세대 고온 초전도선재' 매출 비중이 2018년 기준 전체 매출액의 약 98.8%를 차지합니다. 즉, 대부분의 매출이 2세대 고온 초전도선재에서 발생합니다.
이외에도 고온 초전도 선재를 활용한 초전도 자석인 '초전도 자석' 매출 비중이 0.2% 정도로 잡혀있는데, 향후 관련 매출 비중이 조금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서남의 최대주주는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주)로 9.8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최대주주 관련 지분은 총 11.05% 정도입니다.
이 외에 임원 지분이 약 7.09% 정도이고, 벤처금융 회사인 제이호과학기술사모투자전문회사와 KTBN 7호 벤처투자조합, 포스코패밀리전략펀드가 각각 8.01%, 7.77%. 5.1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코스닥 상장사인 우노앤컴퍼니도 6.5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서남 문승현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2배 이상의 공급 능력을 갖추고, 세계 시장을 공략해 글로벌 탑티어 소재 기업으로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서남은 어찌보면 2020년의 첫 신규상장 주식입니다. 앞서 상장한 케이비2제20호스팩과 하나금융15호스팩, 신영스팩6호는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받지 못하는 스팩주 특성상 논외로 치고, 지난 2월 10일 상장한 위세아이텍의 경우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경우이기 때문에 신규로 주식이 상장되는 경우는 서남이 2020년 첫 선발주자 입니다.
서남 공모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 이후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랠리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