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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3월 4일 수요일 내일이죠. 세계 처름으로 스마트폰용 3D 커버글라스를 양산한 3D커버글라스 전문 기업 제이앤티씨(204270)가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합니다.
제이앤티씨는 커버글라스와 카메라윈도우, 커넥터 등 휴대폰 부품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 향후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제품의 커버글라스 제조 판매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요예측에서는 흥행을 기록했지만, 일반투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경쟁률이 대폭 줄었는데, 과연 제이앤티씨 공모주 상장 이후 공모가를 넘길 수 있을지 하나하나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이앤티씨는 강화유리 사업부와 커넥터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으며, Real to Real 방식의 정밀 자동 제조라인을 완비한 도금 전문 회사 (주)코메트를 계열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이앤티씨는 지난달 19일부터 20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습니다. 총 1,282개의 기관이 참여해 1077.8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사측이 희망한 공모가액 8,500 ~ 10,500원 밴드 상단을 초과한 11,000원으로 제이앤티씨 공모가가 확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어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3.48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수요예측 흥행을 무색케 했습니다.
아무래도 최근 증시 변동성이 강해졌고, 코로나 사태로 인해 IPO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었기 때문에 공모경쟁률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이앤티씨는 이번 공모로 총 1,100만주를 공모합니다. 기관투자자에게 76.03%인 8,363,542주를, 일반투자자에게 20%인 220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3.97%인 436,458주를 배정했고, 현재 청약까지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이중 기관투자자의 물량 중 미확약 물량은 88.44%인 7,396,332주로 상장일 관련 물량이 나오는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이앤티씨는 총 공모금액 1,210억원을 모집하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6,363억원 가량이 될 전망입니다.
제이앤티씨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영업이익은 2018년 한 해 영업이익을 넘어선 약326억원이며, 당기순이익은 약 370억원 가량으로 역시 2018년에 비해 늘어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이앤티씨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종속기업인 JNTC VINA(베트남법인)에서 강화유리인 3D GLASS 매출 비중이 54%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방수 커넥터인 Interface 매출 비중도 22%에 달합니다.
제이앤티씨 최대주주는 (주)진우엔지니어링으로 64.58%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상욱, 김재희 등 최대주주 지분은 총 71.38%로 비교적 경영권은 안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한국예탁원도 교환사채권으로 약 6.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마트제일호기업재무안정사모투자합자회사도 2.30%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제이앤티씨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에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노트4엣지에 3D 커버글라스를 단독 공급하면서 두각을 나타냈기 때문에, 향후 갤럭시 관련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또한 차량용 3D 커버글라스를 연내 양산하고 폴더블폰용 울트라신글라스(UTG)를 중화권에 공급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때문에 차량 커버글라스 관련주, 폴더블폰 관련주로도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중국 BOE를 디스플레이 고객사로 확보했고, BOE와는 현지 합작법인을 세우는 등 폴더블용 UTG 공급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실적도 괜찮고, 사업 전망도 긍정적인 기업이지만 공모가가 다소 높게 잡히면서, 불안한 증시에 맞물려 공모경쟁률이 예상보다 훨씬 낮게 잡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과 제이앤티씨는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는 충분한 매력을 가진 종목으로, 증시만 받쳐준다면 공모가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이앤티씨 공모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부디 상장 후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