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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OLED 스마트폰용 FPCA(연성인쇄회로조립) 전문 제조사인 엔피디(198080)가 3월 16일 월요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상장합니다.
엔피디는 표면실장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FPCA를 제조하는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종속회사인 (주)캐프는 자동차용 와이퍼 블레인드의 생산 및 판매를 하기 때문에 상장 후 주식시장에서 FPCA 관련주나 자동차 부품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출처 : 엔피디 홈페이지>
엔피디는 수요예측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공모가가 결정되었는데, 과연 상장 후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하나씩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엔피디는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했습니다. 수요예측 결과, 307.50대 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도 사측이 희망한 5,400 ~ 6,300원 밴드 최하단인 5,4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되었습니다.
공모가가 낮게 결정되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흥행을 기대했지만, 이어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32.65대 1의 낮은 경쟁률을 기록해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최근 연이은 증시 부진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IPO주들도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어, 경쟁률이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엔피디는 이번 상장시 755만주를 공모합니다. 이중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20%인 151만주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79.3%인 5,986,900주를, 우리사주조합에 0.7%인 53,100주를 배정해 현재 청약까지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기관의 약 598만주 정도의 물량 중 97.9%에 달하는 물량이 의무보유확약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상장일 기관투자자의 물량이 쏟아져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엔피디 최대주주는 에스엔케이폴리텍(주)로, 이번 상장 후 64.08%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최대주주 지분은 과반을 넘기 때문에 경영권은 안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엔피디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약 69억원의 자본금을 가진 기업으로, 매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추세이고, 지난해에는 3분기 기준 2018년의 영업이익을 이미 뛰어 넘으면서 실적 성장성은 긍정적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엔피디의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스마트폰용 FPCA 제품인 Main과 TSP 매출 비중이 각각 36.08%, 35.27%로 나타나며, 자동차용 와이퍼블레이드 매출 비중이 27.75%에 달합니다.
엔피디는 상장 후 공모자금을 중국 법인의 라인을 교체하고, 베트남법인 신규 공장라인을 증설하는 등 대량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한 설비 투자에 사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공포로 인해 증시가 연일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다행히 엔피디 상장일은 증시가 강한 반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공매도 금지 및 해외증시의 강한 반등으로 인해, 상장일 당일 증시가 강한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때문에 낮게 잡힌 엔피디 공모가로 인해 투자심리가 살아나 상장 첫 날, 공모가 이상 주가 상승은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엔피디 주요제품, 출처 : 엔피디 홈페이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시장의 변동성이 강하기 때문에, 섣부른 진입 보다는 보수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엔피디 공모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 이후 좋은 주가 움직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상장 후 상장 프리미엄이 어느 정도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엔피디 차트 기술적분석과 함께 다시 한 번 짚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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