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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신 분들은 색깔있는 글씨만 읽으셔도 무관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4월 24일 금요일 오늘의 증시현황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여전히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가 동반 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하락, 코스닥지수는 상승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하락 종목 숫자가 많아, 체감상 하락장이 강하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최근 김정은 신변이상 설로 인해 대북 경협주와 방산주가 강한 변동성을 보이고, 시장도 오늘 이에 대한 불안감으로 투자심리가 밀리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마스크 관련주가 강세입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마스크 수출 제한을 일부 완화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케이엠 등 마스크 관련주가 전체적으로 테마성 시세를 보이면서 강한 변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날 해외증시 흐름은 비교적 무난했습니다. 코로나19의 잠재적 치료제로 지목된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 결과를 놓고 논란이 불거지면서 미국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유럽증시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다우증시는 전일 대비 +0.17% 상승했지만 나스닥지수는 -0.01% 하락했고, S&P500지수는 -0.05% 하락하면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영국 증시를 비롯하여 독일과 프랑스, 러시아, 스웨덴 등 유럽 주요 증시가 전체적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증시는 전체적으로 좋지 못합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홍콩 증시가 모두 하락하고 있고, 호주 증시만 홀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세 가운데 기관투자자의 매도세가 상대적으로 많은 코스피지수는 현재 소폭 조정중입니다.
현재 오후 12시 2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67% 하락한 1901.94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한가 두 종목을 포함하여 상승 262종목, 보합 65종목, 하락 575종목 등 전체적으로 하락 종목 숫자가 많아 체감상으로도 좋지 못합니다.
코스피 업종지수별로 체크해보면 현재 한진칼의 급등으로 인해 운수창고 업종지수가 +3%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음식료, 종이목재, 의료정밀 업종 지수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의 모든 업종지수는 하락중입니다. 특히 건설 업종지수를 비롯하여 운수장비와 비금속광물, 통신, 전기전자, 전기가스 업종지수 등이 -1% 이상 하락하면서 코스피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오늘 상한가는 코스피 시장에서 모두 나오고 있습니다. STX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STX엔진(077970)과 STX중공업(071970) 두 종목이 현재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매물대 저항을 꾸역꾸역 소화하고 있는 코스닥지수도 오늘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고, 상대적으로 외국인투자자의 매도세가 더욱 강합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일 대비 -0.15% 하락한 642.85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금전까지 상승으로 전환되었다가 다시 하락 전환했는데, 지수에 무관하게 하락 종목 숫자가 훨씬 많아, 체감은 하루 종일 하락장인 듯 싶습니다.
상한가 없이 상승 402종목, 보합 82종목, 하락 831종목 등 하락 종목 숫자가 두 배이상 많아 체감이 좋지는 않습니다.
코스닥 업종지수별로 체크해보면 마스크 관련주 강세로 인해 섬유의류 업종지수가 +3%대 강세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음식료와 정보기기, 유통, 기타서비스, 인터넷, 신성장기업, 운송, 종이목재, 디지털, IT S/W & SVC, 출판매체 업종지수 등이 소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외의 모든 업종 지수는 하락중인데, 특히 비금속과 기타제조, 전기전자, 오락, 통신장비, 운송부품 업종지수 등이 -1% 이상 하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장에서는 정세균 총리가 마스크 수출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마스크 관련주 중 일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포스팅한 케이엠(케이엠 마스크 수출 허용 소식 대장주 움직임(관련주 총정리))을 필두로 웰크론과 모나리자, 오공, 국제약품 등이 오늘 마스크 관련주로 시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 전반적으로 장이 좋지 못합니다. 전체적으로 피로도가 쌓인 증시에 대북 리스크까지 더해지면서 하락 조정에 대한 우려는 있으나, 아직 지수 자체의 상승이 꺾인 것은 아닙니다.
다만, 워낙 많은 찌라시 등으로 인해 정보에 혼선이 생기고, 대북 리스크가 존재할 수 있으며, 늘 이야기하지만 서서히 하락 파동에도 대비해야하는 때인 만큼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번 한 주 고생 많으셨고, 다음주는 30일 부처님오신날과 1일 근로자의날 휴장으로 인해 월화수 3거래일만 증시가 열리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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