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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Tip

5월 1일 근로자의날 주식시장 왜 휴장할까?(Feat. 유급휴일)

by 주소남 2020. 4. 27.

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이번 주 4월 30일 부처님오신날과 다음 달로 넘어가는 5월1일 근로자의날 주식시장은 모두 휴장합니다.

     

    일주일의 5거래일 중 2거래일이나 휴장해 이번주는 월화수 3거래일만 장이 열리게되는데, 부처님 오신날은 달력에 빨갛게 표시되어 있어, 주식시장이 휴장하는 것을 알 수 있지만 근로자의 날은 빨간색으로 휴일 처리가 되어있지 않아 혼돈이 생기는 분이 많습니다.

     

    근로자의날 주식시장



     

    대부분의 사람들은 근로자 입장일텐데, 달력에 빨간 표시가 없어 속상해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근로자의날은 현재 법정 공휴일이 아닌 '유급휴일'로 지정되어있기 때문에 매해 근로자의 날을 두고 혼선이 벌어집니다.

     

    근로자의날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 휴일이 보장되는 사람은 근로기준법이 적용되는 5인 이상 사업장에 근무하는 사업자입니다.

     

    법정 공휴일이 아닌 '유급휴일'이기 때문에 사업주 재량이나 회사 내부 사정에 따라 휴무 여부를 결정하는데, 시군구청이나 학교, 공무원 등의 공공기관의 경우 정상 운영되지만 은행원이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는 근로자이기 때문에 은행은 휴무입니다.

     

    은행

     

    은행(금융기관)이 휴무이기 때문에 5월 1일 근로자의 날은 주식시장이 돌아갈 수 없습니다.(관공서 소재 내에 있는 은행은 정상 근무)

     

    이외의 거의 대부분은 휴무가 아닙니다. 학교나 국공립유치원, 병원, 관공서, 우체국 등 모두 휴무가 아닙니다.



     

    다만 다른 점은 우체국의 경우 타 금융기관과의 거래나 일반 우편이 제한되고, 병원은 병원장 재량에 따라 자율 휴무가 권장되며, 어린이집은 원장재량에 따라 휴무가 될 수 있습니다.

     

    근로자의날 뜻은 노동자의 열악한 근로 조건 등을 개선하고 지위 향상을 위하여 각국 노동자들이 연대 의식을 다지기 위해 제정한 날입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근로자의 날이 존재합니다.

     

    휴일

     

    이 때문에 5월 1일 근로자의 날에는 우리나라 증시 외에도 영국을 제외한 유럽권 국가들 그리고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주요 증시가 모두 휴장 예정입니다.

     

    법적으로 강제하는 휴일이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출근하지 않는 근로자보다 출근하는 근로자가 더욱 많은 날이 될 것 같습니다.

     

    황금연휴

     

    다만, 5월 1일 근로자의날과 5월 4일 월요일 연차를 낸다면 최장 6일의 황금연휴가 될 수 있다고합니다.(5월 4일 주식시장은 휴무가 아닙니다)

     

    일전에 2020년 주식시장 휴장일 총정리(Feat. 증시 개장과 폐장) 포스팅에서 안내해드렸지만 5월 첫주 황금연휴 뒤에는 추석연휴(9월 30일 시작) 전까지 평일에 휴일이 없습니다.

     

    노동자

     

    6월6일 현충일, 8월 15일 광복절 등이 모두 토요일로, 지루한 일상이 이어지게 됩니다. 어쩌면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푹 쉬었던 상반기 대신 하반기 열심히 일하라고 휴일이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체휴일이 지정될 수 있겠지만, 아직 정해진 것은 없기 때문에, 이번 5월 1일 근로자의날 쉬시는 분들은 황금연휴 만끽하시길 바라겠고, 주식시장도 휴장이니 착오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