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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주식공부/주식 NEWS

블러썸엠앤씨 횡령 혐의로 상장폐지 우려

by 주소남 2020. 5. 29.

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라임자산운용 관련주와 영화 기생충 테마주로 움직였던 블러썸엠앤씨(263920)대표이사의 횡령 혐의로 거래정지되고, 상장폐지 실질심사 관련 종목에 포함되었습니다.

     

    블러썸엠앤씨는 시가총액 625억원의 기업으로, 최근 이상 급등 현상으로 5월 18일 이후 주가가 단기간 두배 이상 뛰기도 했던 종목입니다.

     

    블러썸엠앤씨 횡령

     

    코스닥시장본부는 기타시장안내 공시를 통해 현재 대표이사인 이OO씨가 자기자본 대비 45.6%에 해당하는 295억원의 횡령 혐의가 발생해 주권 매매거래를 정지시키고, 기타시장 안내 공시를 발표했습니다.



    블러썸엠앤씨 기타시장안내

     

    블러썸엠앤씨 기타시장 안내 공시를 살펴보면 '횡령 혐의 발생' 사실 공시 후 횡령으로 인한 상당한 규모의 재무적 손실 발생 여부 등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불르 심사하기 위해 주권의 매매 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러썸엠앤씨는 코스닥 시장본부의 실질심사 대상 해당 여부에 관한 결정일(15일 이내, 6월18일까지)까지 매매거래정지가 지속된다고 밝혔습니다.

     

    만일 횡령이 아닐 경우라면, 횡령 혐의가 소명되고 거래재개가 되겠지만, 보통 이렇게 횡령 혐의 공시가 뜨는 경우, 바로 상장폐지가 되는 경우도 있고, 1년 정도 거래정지 후, 이후 기업의 존속 여부를 판단하는 종목도 있습니다.

     

    블러썸엠앤씨 홈페이지

    <출처 : 블러썸엠앤씨 홈페이지>

     

    블러썸엠앤씨는 화장용 소품 등의 제조 및 판매, 도소매 사업을 주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 2018년 (주)에스엔피월드에서 (주)블러썸엔앰씨로 사명을 변경한 기업입니다.

     

    블러썸엠앤씨 횡령

     

    위의 블러썸엠앤씨 횡령 공시를 살펴보면, 현재 대표이사는 자기자본 647억원 기준, 45.6%에 해당하는 295억원 가량의 횡령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자기자본 대비 비율이 높은 수준이고, 재무가 좋은 기업은 아니었기 때문에, 이러한 횡령 관련 소식은 거래재개가 된다고 하더라도 적잖은 타격이 있습니다.

     

    블러썸엠앤씨 매매동향

     

    블러썸엠앤씨 최근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투자자들이 집중적으로 매수한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때문에 블러썸엠앤씨에 투자했다가 피해보는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상당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거래정지 이틀전 금융투자와 외국인 투자자가 조금 매수했고, 어제 기타법인이 조금 들어오기는 했지만, 이보다는 개인투자자들의 물량이 상당수입니다.

     

    블러썸엠앤씨 주가 차트

     

    블러썸엠앤씨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최근 주가 상승률이 굉장히 강했던 종목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대응하려고 접근한 개인투자자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주식의 악재 공시 중 가장 최악은 이와 같은 대표이사의 횡령이나 배임 혐의입니다. 사실, 재무가 좋은 기업은 아니었기 때문에, 멀쩡한 기업이라고 표현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인 기업도 대표이사나 전 대표이사의 배임, 횡령 사실 만으로도 거래정지 및 사장폐지까지 다이렉트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더욱더 가슴이 아픕니다.

     

    부디, 블러썸엠앤씨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가 단순한 혐의이길 바라며, 최근 진입하신 투자자들을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거래재개가 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