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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8월 13일 목요일, 코스닥 시장에 젝시믹스로 유명한 패션 미디어 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337930)이 신규상장합니다.
앞선 2020년 8월 신규상장 예정 주식 총정리 1편 포스팅에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을 잠시 언급한 적이 있는데, 이번 시간에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라는 회사를 알아보고,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수 있는 기업인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홈페이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제조 기술 기반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철저한 소비 트렌드 조사를 통한 브랜드 기획과 SNS 플랫폼을 활용한 마케팅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커머스 기업입니다.
대표 브랜드인 젝시믹스를 포함하여 믹스투믹스, 휘아, 마르시오디에고 등 다양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해 기준, 약 640억원의 매출을 올린 기업으로, 99억원의 영업이익과 약7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회사입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양호한 수준으로 , 자사몰에 기반한 D2C 판매 전략을 통해서 높은 수익을 달성하면서 현재 18%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이번 공모로 총 3,797,209주를 공모하고, 공모가는 13,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달 30일부터 31일까지 522 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당시 47.06대 1의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참여기업 중 204곳이 밴드 하위 75% 미만 ~ 100% 이상 공모가를 적어냈고, 밴드 하단 미만을 제시한 곳도 26곳이나 되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측이 희망한 공모가 밴드 12,400원 ~ 15,300원 밴드 하단쪽인 13,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었습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공모하는 3,797,209주 중, 기관투자자에게 75%인 2,847,907주, 일반투자자에게 20%인 759,442주, 우리사주조합에 5%인 189,860주가 최초 배정되었지만, 우리사주조합에서 청약 미달로 인해 일정 부분이 기관투자자에게 넘어가면서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물량은 2,934,156주 입니다.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103,611주를 제외하고는 기관투자자 물량을 포함하여 모두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상장일 매물 부담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젝시믹스의 요가복 탑, 레깅스, 스윔웨어, 에슬레저, 운동소도구, 액세서리 등의 제품 매출이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97.44%로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지난해 초에 판매를 개시한 애슬레저와 지난해 9월 판매 개시를 한 '휘아'의 청결생활용품, '마르시오디에고'의 남성 화장품, 언더웨어, 의류, 가죽잡화 등의 매출도 소폭 발생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최대주주는 강민준 대표이사로 46.45%의 지분과 배우자 이수연씨의 2.16% 지분율을 합해 총 43.95%가 최대주주 지분으로 잡혀있습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이번 공모를 통해 약 493억 6,372만원의 자금이 조달될 예정인데, 이 중 신주 모집을 통해 확보되는 자금은 제품 및 브랜드 연구개발자금과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출처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홈페이지>
상장을 앞두고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상반기 매출이 250% 성장했다는 호재가 있었지만, 불안한 청약 경쟁률 등으로 인해 상장 첫 날 주가 변동성이 아주 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신규상장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가능성은 충분해보이지만 미확약 물량이 많아 기관투자자의 매도세가 강해질 경우, 생각만큼 주가 상승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상장 첫 날 진입하는 것은 유의해야합니다.
<젝시믹스, 출처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홈페이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공모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 첫 날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기대하겠습니다.
추후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상장 프리미엄이 어느 정도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과 함께 다시 한 번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을 되짚어보는 포스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