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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중요한 순간 사이트 점검 소송 당할만 합니다

by 주소남 2018. 1. 9.

목차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라고 알려진 빗썸, 오늘 자정 12시 부터 12시 30분까지 로그인을 시도해 보았는데, 로그인이 되지 않았습니다. 위의 사진 처럼 '요청에 실패하였습니다. 관리자에게 문의바랍니다.' 라는 에러 메세지가 떴고, 저 에러 메세지가 뜨지 않고 로그인이 되더라도 비밀번호 숫자 네자리를 입력해 2차 보안까지 완료 하면 로그인이 되어 있지 않은 상태로 되돌아갑니다.

     

    이후 12시 32분 쯤부터 서버 점검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빗썸에 가입 당시 주어졌던 축하금 1000원이 현재 7500원으로 불어 재미로 리플이나 떨어지면 다시 들어가볼까 하고 이렇게 로그인을 시도했는데, 오늘 자정 코인 전체적으로 일시적인 하락이 오면서 접속자가 몰려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저야 워낙 소액이고 소소한 재미로 한다고 하지만 실제 많은 돈을 거래하시는 분들은 사이트 점검 전 이렇게 로그인 조차 되지 않는 것을 보니 많은 분들이 분통을 터트릴 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라는 빗썸이 여러 문제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번 빗썸 로그인 문제로 한 번 장문의 글을 작성하기도 했고, 실제로 이러한 일이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주변 지인에게 물어보니 이번 빗썸 서버 점검은 이미 예정된 점검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정 전인 11시 조금 이후부터 코인 관련 시세가 일시적으로 급락했고, 리스크를 관리하려는 사람들은 접속해서 빠르게 현금화하려고 했을텐데, 접속조차 되지 않더니 점검으로 돌려버리다니 이러한 점은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라는 명칭이 굉장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가상화폐는 다들 아다시피 1분, 1초마다 시세가 변동합니다. 물론 사이트 점검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이런 급박한 상황에서는 조금의 융통성을 발휘하여 점검 시간을 조금 미룬다던가 하는 대응이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12시부터 로그인을 시도해 본 결과 로그인은 전혀 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로그인만 30분 하다가 점검 예정시간인 12시 30분 이후 저렇게 점검 안내 메세지가 사이트에 출력되었고, 꼼짝없이 3시 30분까지는 접속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저는 위에서 이야기 했듯히 현재 코인을 하지 않고 공부를 할 겸 사이트를 방문했지만, 저런 곳에 제 자금을 넣어 놓고 거래하자니 굉장히 불안한 것 같습니다.

     

    지인 말로는 이렇게 접속자가 몰릴 때 빗썸 사이트가 터지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하다고 할 정도이고, 최근에는 우리기술투자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업비트로 투자자들이 이동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때문에 저도 업비트 사이트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업비트는 약 5초간의 웨이팅 페이지가 떴지만 바로 접속이 되었고, 시세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카카오 로그인도 정상적으로 되었습니다.

     


     

     

     

    업비트의 로그인 된 모습입니다. 다만 업비트도 약간의 문제는 있었습니다. 이는 다른 지인의 이야기인데 거래를 할 때 약 5분 정도 딜레이가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리플을 현재가인 4095원에 판매 했다면 이 거래 체결이 5분뒤 확인 가능하다는 식의 내용입니다. 매수, 매도 모두 접속자가 몰리면 빗썸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하지만 빗썸보다는 조금 양반이라는 평가가 있는 것이 바로 업비트 라는 겁니다.



    저는 그동안 빗썸만 이용해왔고, 빗썸에서 준 가입 축하금 1000원이 7500원으로 불어나 나름 소소한 재미도 붙여가고 있었는데, 이러한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의 운영이 여전히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빗썸은 하루에 26억원 가량의 거래 수수료 수익을 얻는다고 합니다. 한 달이면 약 780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얻을텐데, 사이트 개선에 대한 문제점부터 빠르게 해결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최근 빗썸은 200명 정도의 신입사원을 뽑는다고 공지하기도 했는데, 부디 사이트 관리 쪽의 좋은 인재도 많이 선발 되어 이러한 접속자 폭주 사태에도 사이트가 다운되지 않는 가상화폐 거래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렇게 많은 일 수수료 수익을 가져가는 사이트지만 계속 이런 안일한 대응은 정말 소송 당할 만한 일이고 실제로 현재도 집단 소송 움직임도 보이고 있기 때문에 빗썸 사이트 개편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