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까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2월 26일 금요일 코스닥 시장에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인 뷰노(338220) 공모주가 기술특례 상장 제도를 통해 신규상장합니다.

 

신규 상장하는 뷰노는 어떤 사업을 하는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 청약 경쟁률 등을 통해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뷰노 홈페이지>

뷰노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기업으로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의료분야에 적용하여 의료 빅데이터를 학습하고 이를 기반으로 의료진의 의사결정을 보조하거나 의료진의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발굴 육성사업에 의해 선정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에 해당되어 특례 상장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게 되었고, 김현준 대표를 비롯하여 최대주주인 이예하 이사회의장, 정규환 연구소장(CTO) 등이 공동 창업자입니다.

<뷰노 CI, 출처 : 뷰노 홈페이지>

의료영상과 병리, 생체신호, 의료 음성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는데 앞장서고 있고, 진단과 치료, 예후 예측을 아우르는 제품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주식시장에서 원격의료 관련주로 움직임을 보일 수 있습니다.

 

딥러닝 자체 개발 엔진 솔루션인 '뷰노메드' 시리즈를 바탕으로 질병 등 분석시간을 단축하고 오진을 낮추는데 기여하며, 국내외 200여 곳의 의료기관을 고객사로 두고 있는 기업입니다.

뷰노는 이번 공모로 총 180만 주를 신주 모집하며, 공모가는 21,000원으로 확정 지었습니다. 뷰노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뷰노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1,548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457.21대 1의 비교적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548곳의 기관투자자 중 무려 1304 곳이 뷰노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15,000 ~ 19,500dnjs) 상단 초과를 적어냈고, 71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내는 등 수요예측 분위기는 뜨거웠습니다.

결국 뷰노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를 초과하여 21,0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었고, 이어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미래에셋대우와 삼성증권을 통해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1,102.7대 1의 높은 공모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역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청약 증거금은 4조 1,700억 원가량 몰렸습니다.

뷰노가 공모하는 180만 주 중 14.2%인 254,955주를 우리 사주조합에, 65.8%인 1,185,045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0%인 36만 주를 개인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185,045주 중 76.2%인 902,983주가 상장 후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기간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상장일 관련 물량이 나오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뷰노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까지 약 7.4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약 70억 원의 영업손실과 약 73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실적이 적자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뷰노가 상장할 수 있었던 것은 기술특례 상장 제도를 활용했기 때문으로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나이스디앤비와 한국기업 데이터에서 모두 A 등급을 획득해 기술성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뷰노의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인공지능 음성인식 엔진을 이용하여 의료진의 음성(말)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판독 문의 형태로 변환해 주어 신속한 판독문 작성이 가능하도록 하는 'VUNO Med-DeepASR' 음성 제품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32.76%에 달하고, 'VUNO Med-BoneAge'와 'VUNOMed-Dental' 매출도 각각 19.41%, 20.28%에 달합니다.

뷰노 타 법인 출자현황을 살펴보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Ovitz Corporation 지분을 약 5%가량 보유하고 있고, 의료전산 플랫폼 협업을 위해 닥 프렌즈 주식회사 지분을 1.41%가량 보유하고 있습니다.

뷰노 최대주주는 이예하 외 6인으로 이번 공모 후 34.17%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되며, 주식회사 녹십자홀딩스와 스마일게이트파이오니어펀드가 각각 6.63%, 5.66%로 2대 주주, 3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뷰노는 상장 후 현재 진행 중인 유수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CE 인증을 획득하거나, FDA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인 5가지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에 대한 해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매출 극대화에 집중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VUNO Med®-BoneAge™, 출처 : 뷰노 홈페이지>

뷰노는 수요예측과 공모 청약에서 모두 흥행에 성공했고, 최근 코로나 19와 관련하여 매력적인 원격의료 관련 테마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기대감이 비교적 높습니다.

 

때문에 뷰노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보이는데, 최근 전체적인 시장 불안으로 인해 시초가 형성 후 밀릴 가능성 또한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추후 뷰노의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 분석과 함께 뷰노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뷰노 공모 청약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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