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 네마녀의날 총정리(Feat. 증시 영향)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내일은 2021년 3월 네마녀의날 입니다. 일전에 포스팅에서 네마녀의 날에 대해 알아보긴 했지만 2021년 남아있는 네마녀의 날과 이전 네마녀의 날 증시는 어떠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마녀의 날'이란?

우선 '네 마녀의 날'뜻은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 옵션 등 네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날로, 영어로는 커드러플 위칭데이(quadruple wiching day)라고 합니다.

각 기관투자자들 및 외국인투자자들이 만기일을 앞두고 종목 등 밸런싱을 조정하기 때문에 주가가 막판에 요동칠 때가 많으며 이를 외국에서는 "마녀(파생상품)가 심술을 부린다"라는 뜻으로 해석되어 '네 마녀의 날'로 불리게되는겁니다.

 

네 마녀의 날은 3월과 6월, 9월, 12월 둘 째주 목요일로 올해는 바로 내일이 2021년 첫 네마녀의 날이기도 합니다. 올해 남은 네 마녀의 날 일정은 아래 표와 같습니다.

2021년 네 마녀의 날 일정

2021년 3월 11일 목요일

2021년 6월 10일 목요일

2021년 9월 9일 목요일

2021년 12월 9일 목요일

 

보통 네마녀의 날에는 증시가 하락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전에도 그랬을까요?

네 마녀의 날 증시 영향은?

우선 가장 최근의 네마녀의 날이었던 2020년 12월 네마녀의 날 증시를 살펴보록 하죠. 당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19% 하락한 2750.34포인트로 시작해 최저 -1.33% 하락, 최고 +0.36% 상승으로 장중 등락을 보이다가 전일 대비 -0.33% 하락한 2746.46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수가 하락하긴 했지만 유의미한 하락이 나오진 않았습니다.

2020년 12월 네마녀의 날 코스닥지수는 오히려 상승했습니다. 전일 대비 -0.09% 하락한 913.02 포인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최저 -0.88%, 최고 +0.91%까지 등락을 보이다가 종가 기준, 전일 대비 +0.86% 상승한 921.70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에 앞선 지난 2020년 9월 네마녀의날 당시에도 증시는 오히려 전일 대비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단, 지난해 9월과 12월은 증시 상승추세에 네마녀의 날이 껴있었던 영향이 있습니다. 반대로 지난해 3월에는 코로나로 인한 증시 폭락 추세에서 네마녀의날이 변동성을 키워 증시가 강하게 하락한 사례도 있습니다.

 

 

과거 사례를 모두 조사해보지는 않았지만 최근 트렌드 상 '네마녀의날'은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일전의네 마녀의 날 증시 영향은(쿼드러플 위칭데이)포스팅을 보아도 네마녀의 날 자체로는 증시 상승과 하락에 뚜렷한 영향을 미치기 보다는 변동성이 강해지는 날로 체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오히려 당시의 증시 상승, 하락추세를 체크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네 마녀의 날 증시 영향은(쿼드러플 위칭데이)

2021년 3월 네마녀의 날 전망은?

앞서 이야기했듯이 '네 마녀의 날' 자체 이벤트로 증시에 영향을 크게 주기보다는 전체적인 증시 상승과 하락추세에 더 포커스를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들어 증시 하락이 지루하게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미국 경기부양책 통과로 인해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증시는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전망보다는 부정적인 전망이 조금 앞서고 있습니다.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를 체크해보아도 대부분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양지수 모두 기술적반등 구간에 들어와있습니다.

 

기술적반등은 반등이 일어났을 때, 강하게 주가가 반등하는 구간인 동시에, 이탈하면 패닉셀까지도 각오해야하는 구간입니다.

 

즉, 내일 있을 네마녀의 날이 변곡점의 핵심이 될 수 있는데, 부디 반등에 성공해 최근 지루한 하락장세를 끝내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바램은 바램일 뿐, 개인적으로도 조금 불안하긴 하네요)

 

변동성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현금비중을 높이는 것이 좋고, 변동성을 즐기시는 분들은 이러한 변곡점 부근에서 공격적인 투자를 한다면 보수적인 투자자보다 수익률이 높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리스크도 그만큼 감내 해야합니다. 부디 내일 '네 마녀의 날'이 증시를 상승쪽으로 이끌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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