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3월 16일 화요일 코스닥 시장에 제넥신의 자회사인 네오이뮨텍(950220) 공모주가 신규상장합니다.
네오이뮨텍은 어떠한 사업을 하는 회사이고, 수요예측과 일반공모 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넘어설 수 있을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오이뮨텍은 2014년 설립된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으로 미국 소재기업으로서 본사는 미합중국 델라웨어주에 등록되어 있고, 주요 사업장은 미합중국 메릴랜드주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제넥신의 자회사로 대한민국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한국 법인, 그리고 포항공대 생명공학연구센터에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표 신약인 NT-I7(rhIL-7-hyFc 기술)은 T 세포 증폭(Amplification) 기능을 보유한 First-in-Class 차세대 면역항암제로서 단독요법의 효능뿐만 아니라 기존 항암제 및 면역항암제 간 병용투여 시 항암 치료효과의 시너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네오이뮨텍은 이번 공모로 총 1,500만주를 신주모집으로 공모합니다. 공모가는 7,500원으로 확정되었는데, 네오이뮨텍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오이뮨텍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총 1,496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374.09대 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1,496곳의 기관투자자 중 무려 1,438곳이 네오이뮨텍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5,400 ~ 6,400원) 상단 초과를 공모가로 적어냈고, 39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내는 등 수요예측 분위기는 뜨거웠습니다.
결국 사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 최상단을 훌쩍 뛰어 넘어 7,5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었고, 이어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청약에서는 높아진 공모가 탓에 청약 경쟁률은 664.65대 1로 수요예측 경쟁률에 비해 낮아졌습니다.
공모주 1,500만주 중 75%인 1,125만주를 기관투자자에게, 375만주를 개인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125만주 중 39.5%인 4,441,620주가 상장 후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기간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상장일 관련 물량이 나오는지 체크 할 필요가 있습니다.
네오이뮨텍의 주요 제품 인 IL-7-hyFc 제품의 명칭은 NT-I7으로 예정되어 있는데, 현재 임상 단계에 있어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현재 매출은 없고, 연구개발비 등으로 영업손실만 기록하고 있는 회사인데, 실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것은 외국계 특례상장 기업으로 상장을 신청했기 때문입니다.(재무 요건 완화)
외국계 특례상장 기업으로는 지난해 소마젠에 이어 네오이뮨텍이 2호 기업입니다.
네오이뮨텍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제넥신으로부터 기술 도입한 면역항암 신약 'NT-I7'입니다. NT-17은 단백질 엔지니어링 특허기술로 안정화시킨 IL-7(인터루킨-7) 분자와 단백질 지속형 플랫폼을 융합한 T세포 증폭제입니다.
NT-I7은 임상 연구를 통해 암 환자와 림프구감소증을 가진 환자의 T세포 증폭 및 활성화를 입증한 바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대감은 살아있습니다. 또한 플랫폼 기술이기 때문에 한 제품으로도 여러 암종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미국 FDA로부터 IND가 승인된 임상 파이프라인은 단회투여 교모세포종, 다회투여 교모세포종, 고위험 피부암 3종(흑색종, 메르켈세포암, 피부편평세포암), 재발성 및 불응성 말기 고형암 5종(삼중음성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소세포폐암, 직장암, 췌장암), 위∙식도암 3종(중증 또는 전이성 위암, 위-식도 접합부암, 식도선암), 감염성 질환 예방 백신 병용, 코로나19(2건), 재발성 및 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 비소세포폐암 등 타깃 적응증은 20종이기 때문에 코로나와 관련된 기대감도 있습니다.
네오이뮨텍은 기술 이전 마일스톤과 판매로열티의 35% 또는 신약판매 영업이익의 35%를 제넥신에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제넥신 주가와 연결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회사이기도 하구요.
네오이뮨텍 최대주주는 제넥신으로 이번 공모 후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총 지분은 26.96%입니다. 또한 JK BioPharma Solution, Inc.와 파트너스2호글로벌헬스케어 사모투자합자회사, 삼성증권주식회사(쿼드콜라보프로젝트 원전문투자형상모투자신탁), 유한양행, 김인범씨가 각각 7.11%, 5.49%, 5.26%, 5.08%, 4.62%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주 공모자금은 글로벌 임상 개발을 통한 경쟁력 강화, 제조생산 기반기술 및 시설 구축, 신규 파이프라인 발굴 및 연구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수요예측 분위기는 뜨거웠지만 높아진 공모가와 SK바이오사이언스 쪽으로 공모청약 준비를 하는 분들이 많아 생각보다 일반투자자 공모청약 경쟁률은 많이 떨어졌습니다.
네오이뮨텍 공모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뛰어넘어 좋은 주가 상승 나오길 바라겠습니다.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어느정도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과 함께 다시 한 번 네오이뮨텍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