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엔지니어링 공모주 상장 정리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4월 21일 수요일 코스닥 시장에 스마트팩토리 전문 업체인 이삭엔지니어링(351330) 공모주가 신규상장합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어떠한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수 있을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이삭엔지니어링 홈페이지>

이삭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전자, 철강, 중공업, 발전, 제약/바이오, 2차전지 등 제조 산업 전반에 걸처 공장 자동화 솔루션 공급하는 회사입니다.(2021년 4월 공모주 청약일정 총정리 참고)

2021년 4월 공모주 청약일정 총정리

특히 스마트팩토리 모든 단계를 포괄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철강 자동화 시스템에서 시작하여 반도체와 플랜트 산업군을 거쳐 최근에는 전기차와 2차전지, 자동화 솔루션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이번 공모주 상장으로 총 210만주를 신주모집으로 공모했습니다. 공모가는 11,500원으로 확정지었는데, 공모가 산정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1,505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427.15대 1의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505곳 중 914곳이 이삭엔지니어링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9,500 ~ 11,5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77곳은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냈습니다.

 

다만 공모가 미제시를 한 곳도 514곳에 달했는데, 이 때문에 공모가 밴드를 초과하지 못하고, 밴드 상단인 11,5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되었습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공모주 210만주 중 1.9%인 4만주를 우리사주조합에, 73.1%인 1,535,0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인 525,000주를 개인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신한금융투자를 주간사로 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2,262.09대 1의 높은 공모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증거금은 6조 8,000억원 이상 몰렸습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535,000주 중 50.26%인 771,510주가 상장 후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기간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상장일 관련 물량이 나오는지 체크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전체 주식의 5.86%에 해당하는 상환전환우선주가 있지만 발행이 2019년 7월로 3년 만기인 2022년 7월 이후에나 매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상장일 상환전환우선주 물량이 나올 수는 없습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지난해 기준 약 448억원의매출을 기록했고, 약 53억원의 영업이익과 4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에 비대면 자동화 솔루션이 부각되면서 2019년에 비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이삭엔지니어링의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Sensor & Actuator, PLC/HMI, SCADA 기술을 활용한 제조산업 전반의 생산설비 자동화 솔루션인 산업자동화솔루션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70.28%로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또한 지멘스 등 업체로부터 산업자동화 기자재 및 프로그램을 구매하여 고객에게 매출하는 사업인 전기전자 부품 도소매 사업에서 약 22.55%의 매출이 발생했고, MES, PLM, Digital Twin, 3D CAD 기술 기반으로, 제조산업 프로세스에서 요구되는 제품설계 및 관리, 3D 모델링, 제품/설비 시뮬레이션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인 디지털팩토리 솔루션 매출도 약 5.11% 가량 잡혀있습니다.

 

이삭엔지니어링은 계열회사로는 비상장 회사인 이삭이앤아이(주)와 마라톤일렉트릭코리아(주), 이삭피디에스(주) 등을 종속 및 관계기업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공동최대주주로 김창수와 김범수, 임규선, 이광용, 이명섭 씨 등이 각각 12.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나우그로쓰캐피탈 사모투자합자회사가 7.10%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의 주식은 이번 공모 후 약 70.88%입니다.

 

발행주식 수 약 780만주 중 무려 553만주 정도가 비유동 주식이기 때문에, 상장 후 유통 물량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기 때문에 이는 상장일 공모가를 충분히 돌파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이삭엔지니어링 주요 고객사, 출처 : 이삭엔지니어링 홈페이지>

이삭엔지니어링은 이번 공모로 약 242억원 가량을 공모자금으로 확보하는데, 이를 스마트팩토리 요소기술 고도화를 위한 인력 확보와 제어반 생산 자동화를 위한 시설투자,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고객사로 SK하이닉스와 현대제철, 포스코, 삼성중공업, 농심, 한솔, 대한항공, 한국전력공사, 한미테크윈, 현대일렉트릭, 두산그룹, 삼성SDI 등 굵직한 기업이 있기 때문에, 이들 회사와의 관계가 부각될 수 있는 기업입니다.

 

기본적으로 스마트팩토리 관련 모멘텀을 비롯하여 전기차와 2차전지 관련 솔루션 사업도 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 모멘텀이 굉장히 다양한 종목이 될 것 같습니다.

<이삭엔지니어링 솔루션, 출처 : 이삭엔지니어링 홈페이지>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모두 흥행에 성공했고, 생각보다 유통 물량이 많지는 않기 때문에, 이삭엔지니어링 상장일 공모가는 충분히 넘어설 가능성이 있어보이며, 때에 따라서는 '따상'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종목이 될 것 같습니다.

 

이삭엔지니어링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추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다시 한 번 이삭엔지니어링에 대한 포스팅을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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