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콘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까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4월 28일은 API 정보 제공 전문 기업이자 웹케시의 자회사인 쿠콘(294570) 공모주 상장일입니다.

앞선 쿠콘 공모주 청약 방법 및 안내포스팅에서 쿠콘 공모주 청약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번 시간에는 쿠콘이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 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는 기업인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쿠콘 공모주 청약 방법 및 안내

안녕하십니까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4월 19일부터 20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하는 쿠콘(294570) 공모주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쿠콘은 핀테크 API 플랫폼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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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은 핀테크 API 플랫폼 및 비즈니스 정보제공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업체로 마이데이터와 간편 결제 서비스 등에 필요한 정보를 API 형태로 제공하는 정보 제공 전문 업체입니다.

금융기관이나 핀테크 기업, ERP 기업 등 정보 API를 필요로 하는 기업을 주요 고객사로 하고, 쿠콘의 API 상품은 개인 및 기업의 자산관리 서비스, 간편결제, 대금 수납, 대급 결제, 개인 맞춤형 상품 추천, 계좌 개설 및 대출 등 각종 비대면 서비스의 핵심 기능을 구현하는 곳에 활용됩니다.

최근 '데이터3법'과 '마이 데이터' 사업 제도화와 관련된 기업이기 때문에 상장 후 데이터 3 법 관련주나 마이 데이터 관련주, 빅데이터 관련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종목입니다.

쿠콘은 이번 공모주 모집으로 총 1,612,319주를 모집하는데, 이 중 80.63%인 130만주를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나머지 19.37%인 312,319주를 구주매출로 공모합니다.

쿠콘 공모가는 45,000원으로 확정되었는데, 쿠콘 공모가 산정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쿠콘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578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594.61대 1의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578곳 중 무려 1,507곳이 쿠콘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31,000 ~ 40,0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41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내는 등 수요예측 분위기는 뜨거웠습니다.

결국 쿠콘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하여 45,000원으로 최종 확정되었고, 하나금융투자와 삼성증권을 통해 일반투자자 공모청약 일정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총 공모주 1,612,319주 중 5%인 80,615주를 우리 사주조합에, 70%인 1,128,624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인 403,080주를 개인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쿠콘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하나금융투자와 삼성증권을 통해 공모주 청약을 실시했습니다. 쿠콘 공모 청약 경쟁률은 1,524.85대 1로 지난해 카카오게임즈(1,524.85대 1)의 경쟁률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경쟁률입니다.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에 모인 증거금은 총 14조 4,778억원 가량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128,624주 중 42.8%인 483,563주가 쿠콘 상장 후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기간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상장일 관련 물량이 나오는지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쿠콘은 지난해 약 493억원의 매출과 110억 원의 영업이익, 약 18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매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쿠콘의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수수료 매출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쿠콘 주요 제품들을 살펴보면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 맞춤형 상품 추천 등 마이데이터, 비대면 서비스인 '개인자산정보 패키지', '개인소득정보 패키지', '헬스케어 패키지' 등의 개인정보 API와 기업 자금관리 서비스, 경비지출 관리 서비스, 기업 내부 업무 자동화 등의 '기업정보 API' 등 다양한 제품 등이 있습니다.

특히 간편결제 API와 글로벌 API 등의 서비스를 하기 때문에 코로나 19 시대 비대면과 해외 간 자금결제 등으로 인해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쿠콘 최대주주는 웹케시벡터(주)로 이번 공모 후 단독으로 약 25.23%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고, 임원 및 자기 주식, 관계회사 등 최대주주 관련 총지분은 약 45.37%입니다.

쿠콘은 이번 공모자금으로 총 726억원 가량을 조달할 전망인데, 공모를 통해 회사로 유입되는 자금은 상장 후 자체 전산센터(IDC) 구축 및 시장 친화적인 신규 데이터 API 상품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 글로벌 금융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투자 및 마케팅 등에 주로 사용될 전망입니다.

쿠콘은 표준화 형태인 금융·공공·의료·물류·유통·통신 등 국내 500여개 기관과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연결하고 있고, 주요 고객으로 금융기관, 빅테크, 핀테크 기업 등으로 총 1,600여 개 고객사를 확보한 만큼 수요예측과 공모 청약 경쟁률이 뜨거웠습니다.

그만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가능성은 충분한 기업이고, 때에 따라서는 '따상'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종목입니다. 다만, 기관투자자들의 상장 후 미확약 물량 비중이 적은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과연 기대감이 이러한 물량까지도 소화시킬 수 있을지는 상장일 체크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