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케이이노엔 상장, 공모가 넘길까

8월 9일 코스닥 시장에 한국콜마의 자회사이자 컨디션으로 유명한 헬스케어 기업인 에이치케이이노엔(195940)이 신규 상장합니다.

신규 상장하는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청약 경쟁률 등을 통해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따상 가능성은 있을지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어떤 기업?

 

에이치케이 이노엔은 1984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로 설립되어 2014년 CJ헬스케어로 출범한 기업입니다. 이후 2018년 한국콜마 그룹에 인수되면서 지난해 에이치케이 이노엔으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컨디션으로 유명한 기업이기도 하죠.

에이치케이이노엔 주력 사업은 전문의약품(ETC)과 헬스뷰티&비버리지(HB&B)로 수액과 백신 등 국가 필수 의약품을 포함하여 순환, 소화 등 7개 넘는 치료영역 ETC가 매출의 약 86% 비중을 차지합니다.

 

특히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최근 코로나19 백신 'IN-B009주'의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 시험 계획을 식품의약품 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아 국산 코로나19 백신 개발 업체로 알려지면서 상장 전부터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에이치케이이노엔 관련주(아래 내용을 참조하세요)

에이치케이이노엔 관련주로는 최대주주인 한국콜마와 신종 바이러스 융합연구단으로 묶인 레고켐바이오와 웰스바이오 등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웰스바이오는 비상장 주식)

 

에이치케이이노엔 공모와 공모가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이번 공모로 총 10,117,000주를 공모하는데, 이 중 57.14%인 5,781,000주를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42.86%인 4,336,000주를 구주매출로 공모합니다.

 

에이치케이이노엔 수요예측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지난 7월 22일부터 26일까지 1,627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871.36대 1의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근 10년간 코스닥 공모 시장 역대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입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627곳 중 536곳이 에이치케이이노엔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50,000 ~ 59,0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1,061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 분위기는 뜨거웠습니다.

 

결국 에이치케이이노엔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59,000원으로 확정되었고, 이후 7월 29일부터 30일까지 공모주 청약이 진행되었습니다.

 

에이치케이이노엔 장외가

에이치케이이노엔은 현재 장외시장에서 매수 희망만 있고, 희망 가격은 16,000 ~ 25,000원 선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에이치케이이노엔은 희망 공모가격을 50,000 ~ 59,000원으로 설정해놨기 때문에 현재 에이치케이이노엔 장외가는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에이치케이이노엔 공모주 청약 경쟁률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을 통해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고, 당시 에이치케이이노엔 공모주 청약방법(중복)포스팅을 통해 안내해드리기도 했습니다.

에이치케이이노엔 공모주 청약방법(중복)

에이치케이이노엔 상장 시 공모하는 10,117,000주 가운데, 20%인 2,203,400주는 우리사주조합에, 55%인 5,564,350주는 기관투자자에게, 25%인 2,529,250주는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되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벌어진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388.9대 1을 기록했고, 청약 증거금은 29조 171억원 가량이 집계되었습니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는 모두 60만8816명으로, 증권사별로는 삼성증권이 386.97대 1, 한국투자증권은 391.16대 1의 공모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5,564,350주 가운데, 73.4%인 4,084,487주가 상장 후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에이치케이이노엔 상장일 관련 물량이 나오는지 체크 할 필요가 있습니다.

에이치케이이노엔 실적(재무제표)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지난해 기준 약 5,984억원의 매출과 약 870억원의 영업이익, 약 279억원 가량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꼬, 매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에이치케이이노엔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에이치케이이노엔의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기초수액이나 헤르벤, 케이랩, 로바셋, 영양수액 및 기타 등의 전문 의약품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91.7%에 해당하고, 숙취해소 제품인 컨디션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약 4.69% 정도로 나타납니다.

 

2019년 3월 출시한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케이 캡(K-CAB)'의 성과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국내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출시 6개월 만에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고, 출시 이후 22개월 만에 누적 처방 실적 1,0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에이치케이이노엔 최대주주

에이치케이이노엔 최대주주는 한국콜마로 이번 상장 후 지분율은 42.16%입니다.

 

또한 메디카홀딩스(유)와 오딘제10차(유), 스틱스페셜시츄에이션헬스케어(유), 에이치케이이노엔우리사주조합이 각각 9.20%, 8.42%, 5.22%, 7% 주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에이치케이이노엔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에이치케이이노엔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59,000원)의 90 ~ 200% 사이에서 설정됩니다. 즉, 53,100원 ~ 118,000원 사이에서 시초가가 결정되고, 200%로 시초가가 결정되어 상한가까지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을 달성할 경우 153,4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즉, 에이치케이이노엔 상장일, 최대로 상승할 수 있는 주가는 153,400원이고, 공모주 청약을 받았을 경우, 1주당 94,400원의 차익을 볼 수 있습니다.

 

에이치케이이노엔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수요예측에서 최근 10년간 코스닥 공모 시장 역대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지만 최근 IPO주의 공모가 고평가 논란 등에 공모 청약 경쟁률은 다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상장을 앞두고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 임상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에 등재됐다고 밝혔고, 미래 성장 동력을 위한 차세대 사업으로 백신·세포치료제 등 16개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헬스케어 관련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에이치케이이노엔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가능성은 충분한 종목으로 보입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 많기 때문에, 이들의 물량이 상장일 쏟아져 나온다면 시초가 대비 주가가 밀릴 가능성이 있고, 따상도 쉽지만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섣부른 낙관은 금지입니다.

에이치케이이노엔은 이번 공모로 5,669억 원가량의 공모 자금을 확보하는데, 공모자금은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활용되며, 미래성장을 위해 케이캡정의 글로벌 연구 및 후속 파이프라인 확보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화플러스스팩2호와 카카오뱅크 다음으로 8월에 신규 상장하는 에이치케이이노엔 공모주 청약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추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 분석과 함께 HK이노엔에 대해 다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보면 도움 되는 자료♥♥♥

주식 관련주, 테마주 가이드북(완벽 정리)

주식투자 가이드북

에이치케이이노엔 공모주 청약방법(중복)

에이치케이이노엔 공모주 청약방법(중복)

2021년 8월 신규상장 주식 총정리

2021년 8월 신규상장 주식 총정리

2021년 8월 공모주 청약일정 총정리

2021년 8월 공모주 청약일정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