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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은 코스닥 시장에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인 오토앤(353590) 주식의 상장일 입니다.
오토앤은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토앤(353590)은 어떤 기업?
오토앤은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 기업으로 현대차그룹의 사내벤처로 지난 2008년 설립되었고, 2012년 회사 분할했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특화 이커머스 플랫폼과 자동차 애프터마켓 제품, 서비스를 완성차에 연결하는 A2B(Aftermarket to Beforemarket) 제품·서비스 플랫폼 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A2B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네시스, 아이오닉5, EV6, 캐스퍼 등 전기차와 신차 관련 옵션·전용 제품을 공급 중이고, 이커머스 플랫폼은 현대, 기아 등 완성차를 넘어 금융, 정보, 케어, 거래 등 자동차 관련 다양한 연계 서비스로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오토앤 관련주는 있을까
오토앤 지분구조상 오토앤 관련주로는 현대차와 기아차, 동성케미컬 등이 있고, DSC인베스트먼트(DSC초기기업성장지원펀드)까지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오토앤은 향후 전기차 관련주, 아이오닉5 관련주, 자동차플랫폼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토앤 실적(재무제표)
오토앤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지난 2019년 매출액 318억원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한 후 2020년에는 매출은 494억원에 영업이익 47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약 36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약 20억원의 영업이익, 약 1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 흑자 전환 이후 지난해도 흑자 전환이 전망되며, 2020년에 비해 실적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토앤 공모와 공모가
오토앤은 이번 상장 공모로 총 2,877,579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5,300원으로 확정지었습니다.
오토앤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토앤 수요예측 결과
오토앤은 지난 1월 5일부터 6일까지 1,768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713대 1의 높은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768곳 중 무려 1,588곳이 오토앤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4,200 ~ 4,8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31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내는 등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오토앤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상단을 초과한 5,300원으로 최종 확정되었고, 1월 11일부터 12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오토앤 공모 청약 경쟁률
오토앤은 총 공모주 2,877,579주 가운데, 76.53%인 2,158,184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0.41%인 719,395주를 일반투자자에게, 3.06%인 86,327주를 기타로 배정하고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오토앤은 지난 1월 11일부터 12일까지 미래에셋증권과 현대차증권을 통해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오토앤 공모주 일반투자자 청약 결과 2,395.63대 1의 높은 공모주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배정 물량 719,395주에 대해 1,723,401,020주가 접수되었고, 청약 증거금은 4조 5,67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첫 공모주 청약이다보니 많은 투자자들이 몰린 것도 있고, 모빌리티 라이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도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오토앤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물량
오토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중 91.7% 가량이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기간 미확약 물량으로 잡혀있습니다.(수량으로 나와있는데, 수량이 아닌 금액일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체적인 비중만 감안했을 때,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상장일 기관투자자의 물량이 나올 우려가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토앤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오토앤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제품, 서비스 플랫폼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73% 정도를 차지하고, 커머스 플랫폼 매출 비중이 2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제품 서비스플랫폼 주요 제품 서비스는 현대자동차 액세서리/커스터마이징 브랜드, 기아 액세서리/커스터마이징 브랜드, 제네시스 브랜드상품(제네시스 신차지급품 등) 개발/제조/유통, 기아 정비 브랜드 오토큐 상품 개발/제조/유통, 오토앤 자동차 생활 케어 전문 브랜드, 오토앤 자동차 생활 액세서리 전문 브랜드, 오토앤 자동차 튜닝 전문 브랜드 등이 있습니다.
오토앤 최대주주
오토앤 최대주주는 최찬욱 대표이사 외 10인으로 이번 공모 후 26.8%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현대자동차 주식회사, 기아 주식회사, 주식회사 동성케미컬, DSC초기기업성장지원펀드, KT-IBKC미래투자조합1호, 에스브이아이씨44호 금융 R&D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이 각각 8%, 5%, 6.1%, 6.5%, 4.1%, 4.1%, 4.1%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오토앤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오토앤 시초가는 공모가(5,300원)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오토앤 시초가는 4,770원 ~ 10,6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공모가가 더블로 시작하여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 달성의 경우 오토앤 상장일 최대 주가는 13,75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오토앤 공모주 청약을 받아 따상에 성공한다면 1주당 8,450원의 차익실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토앤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오토앤은 점차 상용화가 가속화될 전기차와 자율주행 시장에서 역할이 확대될 수 있고, 2만개 상품과 1만개 장착점을 기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모빌리티 특화 이커머스와 자동차 애프터마켓 제품·서비스를 완성차에 연결하는 A2B(Aftermarket to Beforemarket) 제품·서비스 플랫폼을 기반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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