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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상장한 아스플로(159010)가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상한가에 직행했습니다.
아스플로는 어떤 기업이고, 어떠한 이유로 상한가를 갔는지, 상한가 이후 주가 움직임은 어떻게 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스플로(159010)는 어떤 기업?
아스플로는 2001년 설립된 반도체 공정가스 공급 및 제어용 부품 전문 기업으로 반도체 공정가스 부품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입니다. 극청정 표면처리기술 개발로 고청정 배관부품 등을 국산화했는데, 정밀 가공기술도 개발해 다양한 부품을 제작 중입니다.
가스공정 관련 모든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고,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차 벤더로 15년 이상 장기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스플로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의 100대 핵심전략품목, 기계금속분야 최고 기술 보유기업, 소재부품 국산화 전문기업 등에 선정되었고, 2021년부터 4년간 100억 원 이상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을 예정입니다.
아스플로 관련주는 있을까(아래 내용을 참조하세요)
현재 주식시장에서 아스플로 관련주로 움직이는 종목은 없습니다. 아스플로 지분구조를 살펴보아도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강두홍 대표이사가 63.87%의 지분율을 보유하고 있고, 코메스2017-2세컨더리투자조합과 SV-Gap-Coverage펀드2호가 각각 8.69%, 8.3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SV-Gap-Coverage펀드2호가 SV인베스트먼트 그룹의 펀드라면 SV인베스트먼트 정도가 아스플로 관련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아스플로는 자체적으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1차 벤더 협력사이기 때문에 관련주로 움직일 수 있고, 향후 반도체 관련주, 반도체 공정가스 관련주, 반도체 국산화 관련주, 소부장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습니다.
아스플로 상한가 이유는?
아스플로는 어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시간 외 거래에서도 약 72,591주가 상한가 대기 물량으로 쌓이면서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어제는 아스플로의 무상증자 권리락일이었습니다.
아스플로는 지난 7월 19일 공시를 통해 보통주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 공시를 발표했습니다.
무상증자 신주 배정일은 8월 3일인데, D-3 거래일을 적용하여 8월 1일까지 아스플로 주식을 보유했다면 무상증자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즉, 어제인 8월 2일은 무상증자를 받지 못하는 무상증자 권리락일로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낮아 보이는 착시 효과가 발생하자 급격한 상승세로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권리락은 신주 배정기준일이 지나 신주인수권 등이 없어진 상황으로, 구주주와 새 주주 간 형평을 맞추기 위해 시초 거래가를 일정 기준에 따라 인위적으로 떨어트립니다.
아스플로 주가 전망(일봉 차트)
아스플로 주가 일봉 차트를 보면 권리락일 전 날, 지난 6월부터 이어져온 강한 추세선과 매물대를 이탈하는 강한 음봉으로 불안정한 위치였습니다.
하지만 무상증자 권리락일 갭상승 출발한 아스플로 주가는 6분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이후 몇 차례 상한가가 풀렸다가 잠기긴 했지만 10시 30분 이후로는 상한가가 한 차례도 풀리지 않고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아스플로는 현재 추세선으로 대응하기에는 어렵고, 매물대 하단 이탈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좋은데, 매물대 하단은 10,350원 부근에 위치해 있습니다.
오늘 아스플로 주가가 상승하다가 하락할 때, 이 부근 이탈 유무를 체크하는 것이 좋고, 혹여나 이와 괴리감이 생긴다면 매물대를 다시 체크해서 이탈하면 위험한 구간을 체크해 대응해야 합니다.
아스플로 주가 전망(주봉 차트)
아스플로 주식 주봉 차트상으로도 역시 10,350원 부근 아래로 지지라인이 약합니다.
어제 상한가 당시 갭으로 상승했던 구간이 있기 때문에, 이를 이탈할 경우 갭을 메꾸러 일정 부분 강한 하락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부근을 이탈하는 것은 좋지 못한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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