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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은 코스닥 시장에 약물전달기술 플랫폼 기업 인벤티지랩(389470) 주식의 상장일 입니다.
인벤티지랩은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벤티지랩(389470)은 어떤 기업?
인벤티지랩은 마이크로플루이딕스(미세유체역학)를 기반으로 약물전달기술(DDS: Drug Delivery System) 플랫폼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입니다.
두 가지 핵심 플랫폼으로 장기지속형 주사제 플랫폼인 'IVL-DrugFluidic'과 mRNA(메신저리보핵산) 백신·유전자 치료제 제조 플랫폼인 'IVL-GeneFluidic'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약물전달기술 플랫폼을 가지고 사업을 하는 국내 상장 주식은 대표적으로 현대바이오가 있습니다.
인벤티지랩 관련주는 있을까
인벤티지랩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없습니다. 인벤티지랩은 상장 후 DDS관련주, mRNA관련주, 바이오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벤티지랩 실적(재무제표)
인벤티지랩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약 1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95억원의 영업손실과 92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고, 이러한 적자 구조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적자 기업임에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이유는 기술특례 제도를 통해 상장하기 때문이고, 추정 매출(가이던스)은 올해 41억원, 내년 54억원, 2024년 123억원, 2025년 255억원 매출 및 흑자 전환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벤티지랩 파이프라인
인벤티지랩은 IVL-DrugFluidic을 활용한 기술이전 계약을 2년여 간 총 13건 체결했습니다. 개발 단계가 가장 빠른 파이프라인은 대웅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장기지속형 남성형 탈모치료제입니다.
1개월 지속형 파이프라인 ‘IVL3001’은 호주 임상 2상을 마쳤습니다. 3상 및 상업화 준비는 대웅제약이 주도할 예정으로, 2025년 제품 출시를 목표하고 있습니다. 3개월 지속형인 ‘IVL3002’은 호주 2상 신청을 준비 중입니다.
종근당과 개발 중인 1개월 지속형 치매치료제 ‘IVL3003’은 호주 임상 1·2상을 승인받았고, 내년 임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노터스 및 프랑스 버박과는 동물의약품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각각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인벤티지랩 공모와 공모가
인벤티지랩은 당초 이번 상장 공모로 총 130만주를 공모할 예정이었지만, 수요예측 이후 104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하는 것으로 변경했고, 공모가는 12,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인벤티지랩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벤티지랩 수요예측 결과
인벤티지랩은 지난 11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168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4.37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68곳 중 151곳이 인벤티지랩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19,000 ~ 26,000원) 하단 미만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4곳이 공모가 밴드 하위 75% 미만 ~ 100% 이상을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인벤티지랩 공모가는 공모가 밴드 최하단에도 미치지 못하는 12,000원으로 낮추어 확정되었고,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인벤티지랩 공모 청약 경쟁률
인벤티지랩은 이번 상장 공모주 1,040,000주 가운데, 4.7%인 48,446주를 우리사주조합에, 70.34%인 731,554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인 260,00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11일부터 14일까지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된 인벤티지랩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5.99대1(비례 12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에 4,217건의 주문이 들어왔고, 청약 증거금은 93억 5,000만원 밖에 모이지 않았을 정도로 흥행에는 실패했습니다.
인벤티지랩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인벤티지랩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731,554주 가운데, 48.85%인 357,329주가 상장 후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나머지 51.15%인 374,225주는 15일 확약 물량으로 12월 6일 시장에 나올 수 있습니다. 15일 안에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물량이 모두 풀리기 때문에 상장일은 물론, 상장 후 이 때까지는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벤티지랩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인벤티지랩은 약물전달 기술 플랫폼 업체로 올해 상반기 기준 기술이전을 통해 인식된 매출이 있습니다.
인벤티지랩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제조 플랫폼인 ‘IVL-GeneFluidic’을 보유하고 있고, 에스티팜, 유바이오로직스 등 국내 개발사와 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2025년 255억원의 매출 및 흑자 전환이 예상됩니다.
인벤티지랩 최대주주
인벤티지랩 최대주주는 김주희 대표이사 외 7인으로 이번 공모 후 20.08%의 지분을 보유하게 됩니다.
인벤티지랩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인벤티지랩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12,000원)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인벤티지랩 상장일 시초가는 10,800 ~ 24,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시초가가 더블로 시작해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 달성의 경우 인벤티지랩 상장일 최대 주가는 31,2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인벤티지랩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인벤티지랩은 이번 IPO(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연구개발(R&D)과 생산시설 구축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가진 기술력을 통해 향후 좋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긴 하지만 최근 얼어 붙은 IPO 시장에서 인벤티지랩은 상장일 공모가를 이탈할 가능성도 충분히 엿보입니다.
인벤티지랩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인벤티지랩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24.07.01 추가 - 인벤티지랩은 24년 7월 현재 비만치료제 관련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비만치료제 관련주는 아래 글을 참고하세요.
비만치료제 관련주 총정리 - 주식 소개해주는 남자 주소남
최근 주식시장에서 가장 화두가 되는 테마는 비만치료제 관련주입니다. 비만치료제와 관련된 주식들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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