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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4일은 코스닥 시장에 글로벌 반도체 기판 검사 기업 기가비스(420770) 주식의 상장일 입니다.
기가비스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가비스(420770)는 어떤 기업?
기가비스는 글로벌 반도체 기판 검사 기업으로 자동 광학 검사설비(AOI)와 자동 광학 수리설비(AOR) 등 반도체 기판 검사 장비를 만들어 판매합니다.
기가비스가 만들어 판매하는 장비는 반도체 패키지용 기판 제조 공정에서 내, 외층 회로의 패턴 불량을 자동으로 검사하고 수리하는 기기입니다.
기가비스 관련주는 있을까
기가비스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없습니다.
기가비스 실적(재무제표)
기가비스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약 9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338억원의 영업이익과 1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26.8%, 영업이익은 112.3%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영업이익률이 36.9%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기가비스 공모와 공모가
기가비스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2,218,258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43,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기가비스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가비스 수요예측 결과
기가비스는 지난 5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1,757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669.60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1,757곳 중 1,675곳이 기가비스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34,400 ~ 39,700원) 상단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53곳이 공모가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를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기가비스 공모가는 공모가밴드 최상단을 넘어 43,000원으로 확정되었고,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기가비스 공모 청약 경쟁률
기가비스는 상장 공모주 2,218,258주 가운데, 5.96%인 132,169주를 우리사주조합에, 69.04%인 1,531,524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인 554,565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삼성증권을 통해 진행된 기가비스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823.74대1(비례 1647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약 30만 1,783건의 청약 주문이 들어왔고, 청약 증거금이 9조 8,215억원 가량 모였을 만큼 기가비스 일반 공모주 청약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기가비스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기가비스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531,524주 가운데, 27.27%인 417,666주가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기가비스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내역을 보면 15일 확약 물량이 12.92%(197,901주), 1개월 확약 물량이 15.06%(230,677주), 3개월 확약 물량이 35.93%(550,307주), 6개월 확약 물량이 8.81%(134,973주)로 나타납니다.
최근 신규상장주 가운데, 의무보유 확약 물량이 가장 많은 종목으로, 이러한 점은 기가비스 상장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기가비스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기가비스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반도체 패키지용 기판 제조 공정에서 회로형성 후 패턴의 결함 등을 자동으로 검사하는 광학 검사 설비 장비인자동광학검사기(AOI)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55.60%로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반도체 패키지 기판의 불량(쇼트, 돌기 등)을 자동으로 수리하여 양품화 함으로써 기판 생산 수율을 향상시킬 수 있는 FC-BGA 기판 제조 고객에 있어 수익 개선을 위한 필수적인 설비인 AOR 제품 매출 비중이 25%로 뒤를 잇고 있습니다.
기가비스 최대주주
기가비스 최대주주는 김종준 외 8인으로 이번 공모 후 64.71%(8,202,667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기가비스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기가비스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43,000원)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기가비스 상장일 시초가는 38,700 ~ 86,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시초가가 더블로 시작해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 달성의 경우 기가비스 상장일 최대 주가는 111,8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기가비스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기가비스는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설비 공장 증대와 연구 개발 등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기가비스는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했고,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에,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가능성은 높다고 보입니다.
또한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최대주주 지분도 높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는 기가비스 상장일 따상 가능성도 전문가들은 높게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가비스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기가비스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