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두산로보틱스가 수요예측에서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에 두산(000150)과 두산우(000155), 두산2우B(000157) 등 두산 그룹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산로보틱스 수요예측 및 청약 관련 자세한 정보는 위의 이전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두산로보틱스(454910)는 어떤 기업?
두산로보틱스는 두산이 최대주주로 있는 기업으로 2018년 국내 협동로봇 점유율 1위 업체입니다.
2015년 4개 모델의 협동로봇을 개발을 완료한 후 로보월드, Automatica, Automate 등 세계 메이저 박람회에 참가하며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고속 작업용, 정밀 작업용, 고중량 작업용, 식음료 산업 특화 협동 로봇을 판매하는데 2020년 6개 모델을 추가 출시하면서 협동로봇 시장에서 최대 라인업을 보유한 기업 타이틀을 얻게 되었으며, 2021년 판매량 기준 글로벌 Top 4 진입에 성공하여 글로벌 협동로봇(Cobot, Collaborative Robot) 시장을 선도하는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굳힌 기업입니다.
또한 두산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제조업체에 한정되지 않고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는 로보틱스 플랫폼 Provider로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R&D 강화 및 신제품 개발, 판매망 확출, 신사업 진출에 앞장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산로보틱스 수요예측 흥행 전망
두산로보틱스가 상장을 앞두고 수요예측에 돌입했습니다. 두산로보틱스 수요예측은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됩니다.
두산로보틱스 수요예측이 시작된 가운데, 메리츠증권과 DB금융투자(016610), 유진투자증권(001200), 이베스트투자증권(078020) 등 이날만 네 곳의 증권사가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의 높은 성장성을 근거로 두산로보틱스가 상장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두산로보틱스의 적정 주가를 29,0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두산로보틱스의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보다 약 11.5% 높은 금액으로 이를 기준으로 계산한 두산로보틱스 예상 시가 총액은 약 1조 8,800억원에 달합니다.
두산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넘어설까
현재 로봇 관련주 중 대장주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경우 시가총액이 약 4조원에 달하는데, 이를 뛰어 넘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두산로보틱스는 청약 전부터 첫 따따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고평가 논란도 나오지만 현재 상장 로봇기업 중 대장주인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비교하면 두산로보틱스도 충분히 레인보우로보틱스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69억원, 영업손실은 233억원인데 반해 현재 시가총액은 4조908억원에 달하는데, 두산로보틱스도 적자는 마찬가지이지만 같은 기간 매출액이 237억원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의 3배 이상입니다.
또한 두산로보틱스의 경우 상장 초기 유통주식수가 적은 품절주 특성을 갖습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의 상장 첫날 유통가능 주식은 약 1600만주로 전체 상장주식의 24.77%입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중 의무보유 신청을 한 기관이 늘어나면 두산로보틱스 상장일 유통 가능 주식은 이보다 적어질 수 있는데, 만일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이 모두 의무보유 확약을 할 경우 두산로보틱스 상장일 유통 주식 비중은 10% 초반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6월26일부터 공모가의 상장 첫날 가격폭을 확대했는데, 아직 공모가의 4배를 종가로 마감한 신규상장 주식은 없었습니다.
규정 개정 이후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필에너지로 공모가가 34,000원이었던 필에너지가 첫 날 114,600원에 마감한 것이 최고 기록입니다.
두산로보틱스 관련주 두산, 두산우, 두산2우B 급등
두산로보틱스 상장 기대감으로 최대주주인 두산이 급등한 것은 물론 두산의 우선주인 두산우(000155)와 두산2우B(000157)는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두산 주가 일봉차트를 보면 최근 하락 파동을 보이다가 10만원 초반대 매물대 지지라인을 만들었고, 두산로보틱스 상장 기대감으로 주가가 반등한 후 오늘 수요예측 흥행 전망 소식에 전일 대비 +27.65% 가량 급등했습니다.
두산 시가총액이 전 날 약 1.9조원이었는데 하루만에 2.4조원으로 약 5,000억원 가까이 시가총액이 급등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142,500원 부근 아래로 매물대 지지라인이 약하기 때문에 조정 시 이를 이탈할 경우 비교적 강한 주가 하락이 나올 우려가 있어 유의할 필요가 있는 구간입니다.
반대로 이를 지지해준다면 이번 상승 추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10월 초 정도로 상장이 예상되는 두산로보틱스,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하는 분위기에서 과연 따따상까지 도달하며 청약자들에게 치킨 값을 벌어줄 수 있을지, 저도 지속적으로 체크 후 포스팅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두산로보틱스 상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위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