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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5일은 ACF(이방성전도필름) 수정진동자 업체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이전 상장일 입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044990)은 어떤 기업?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ACF(이방성전도필름), 주파수 관련 전자부품인 수정진동자 사업을 하는 기업입니다.
2012년 이그잭스 ACF 사업부 인수 및 2013년 LG이노텍 ACF 사업부문 인수를 통해 ACF 최대시장인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에 진입해 소형부터 대형에 이르는 ACF 전체 라인업을 갖추게 된 기업입니다.
ACF는 TV, 모니터, 휴대폰과 같은 디스플레이 제품과 카메라 모듈, 온도·전압 센서 등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으로 주로 디스플레이 패널이나 다양한 센서류 기판과 FPCB(연성회로기판), COF(칩온필름) 등의 회로물을 전기적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접착해 그 특성을 유지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기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ACF 제품을 국산화한 기업으로도 유명한데, 국내 1위, 글로벌 시장 3위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고,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점유율은 약 13% 정도로 추산됩니다.
급속한 기술 발전에 따라 전자제품 및 각종 모바일 기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자율주행시스템 탑재 및 차량내 인포테인먼트시스템 강화에 따라 완성차 산업에서의 전자부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무선통신, 광통신, 중계기, 데이터센터 등 통신용,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인포테인먼트, 이더넷, 라이다/레이더 등 차량용, 홈, 오피스용, 산업용 제품 등 풀라인업을 구축, 국내 기업 1위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 관련주는 있을까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자회사 한국투자파트너스를 통해 지분 7.21%(541,371주, 8.13일 기준)을 보유한 한국금융지주(071050)와 지분 6.05%(454,054주, 8.13일 기준)를 보유한 아주아이비투자(027360) 정도를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실적(재무제표)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약 805억원의 매출과 139억원의 영업이익, 3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6.8%이고, 부채 비율은 8.9% 수준으로, 비교적 우수한 경영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 공모와 공모가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이번 상장 공모로 총 50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22,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수요예측 결과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8일까지 5일간 657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251.27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657곳 중 133곳이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22,000 ~ 26,000원) 하단 미만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241곳이 공모가 밴드 하위 75% 미만 ~ 100% 이상을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결국 에이치엔에스하이텍 공모가는 밴드 최하단인 22,000원으로 확정되었고,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 공모 청약 경쟁률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이번 상장 공모주 50만주 가운데, 75%(375,0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125,00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133.80대1(비례 268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청약 증거금이 약 1,839억원 밖에 모이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 하는 종목이고, 최근 신규상장주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 모두 흥행에 실패했습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에이치엔에스하이텍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375,000주 가운데, 97.4%인 365,150주가 상장 후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입니다.
의무보유 확약 내역을 살펴보면 15일 확약 물량이 0.3%(1,150주), 3개월 확약 물량이 2.3%(8,700주)로 나타납니다.
사실상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대부분이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상장일 나올 수 있는 보호예수 미확약 물량이기 때문에, 이는 상장일 주가 상승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43.41% 가량이 CM(Camera Module, 카메라모듈)에서 발생했고, 20.15% 가량이 주로 PCB와 PCB간의 접합 목적으로 활용되는 PWB 부분에서 발생했습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최대주주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최대주주는 김정희 대표이사 외 특수관계인 8인(자사주 포함)으로 이번 공모 후 17.75%(1,426,107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에이치엔에스하이텍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22,000원)의 60~4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상장일 시초가는 13,200 ~ 88,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상장일 최대 주가는 88,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기 때문에 코넥스 종목은 상장 폐지되고,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하게 됩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상장일 전 종가는 21,900원으로 공모가 22,000원 아래에서 마감했습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은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설비 투자와 연구 개발 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고, 최근 전체적인 시장 흐름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의무보유 미확약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질 경우 에이치엔에스하이텍 상장일 공모가를 이탈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에이치엔에스하이텍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에이치엔에스하이텍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10월 남아 있는 신규상장주 총정리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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