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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6일은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상장일 입니다.
더본코리아은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본코리아(951070)는 어떤 기업?
더본코리아는 많은 사람들이 아시다시피 백종원 대표가 세운 회사로 외식, 식음료 프랜차이즈 사업과 간편식 유통 사업 등을 하는 기업입니다.
더본코리아 대표 프랜차이즈는 빽다방과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역전우동, 연돈볼카츠 등이 있습니다.
대한민국 요식업계에서 가장 유명한 백종원 대표의 회사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의 관심도가 집중되었고, 더본코리아 공모주 상장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은 기업입니다.
더본코리아 관련주는 있을까
더본코리아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없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상장 후 음식료 관련주, 프랜차이즈 관련주 등으로 테마군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본코리아 실적(재무제표)
더본코리아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기준 약 4,107억원의 매출과 256억원의 영업이익, 20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반기까지 약 2,213억원의 매출과 158억원의 영업이익, 13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있고, 2021년 이후 매출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매출 가운데 가맹사업의 매출이 83.80%인 1,771억원으로 83.80%를 차지하고 있고, 이 중 '빽다방' 매출 비중이 37.3%로 가장 크고, '홍콩반점 0410'의 매출 비중이 12.7%로 두 브랜드의 매출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더본코리아 공모와 공모가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300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34,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더본코리아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본코리아 수요예측 결과
더본코리아는 지난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2,216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734.67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216곳 중 451곳이 더본코리아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23,000 ~ 28,000원) 상단 130%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1649곳이 공모가 밴드 상단 120% 초과 ~ 130% 미만을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더본코리아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을 넘어 34,000원으로 상향 확정되었고,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더본코리아 공모 청약 경쟁률
더본코리아는 이번 상장 공모주 300만주 가운데, 7.08%(212,266주)를 우리사주조합에, 62.92%(1,887,734주)를 기관투자자에게, 30%(480,598주)를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했고, 이대로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772.80대1(비례 1546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총 673,421건, 695,519,240주의 청약 수량이 집계되었고, 청약 증거금은 11조 8,038억원 가량 모였을 만큼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더본코리아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더본코리아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887,734주 가운데, 49.64%인 936,986주가 상장 후 보호예수 미확약 물량입니다.
의무보유 확약 내역을 살펴보면 15일 확약 물량이 4.29%(80,933주), 1개월 확약 물량이 10.82%(204,280주), 3개월 확약 물량이 20.29%(382,935주), 6개월 확약 물량이 14.97%(282,600주)로 나타납니다.
최근 신규상장주에 비해 의무보유 확약 비중이 높은 편이긴 하지만, 이 절반 가량의 물량이 더본코리아 상장일 출하될 수 있는 물량이기 때문에 이는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본코리아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더본코리아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올해 반기 기준, 상온/냉동/냉장가공, 분말 등의 품목 등의 제품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21.04%(약 466억원), 상품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64.38%(약 1,425억원) 정도로 나타납니다.
더본코리아 최대주주
더본코리아 최대주주는 백종원 대표 외 특수관계인 2인으로 이번 공모 후 75.42%(10,910,430주)입니다.
이 중 백종원 대표의 지분율은 60.78%(8,792,850주)로 공모가로 계산하면 약 2,989억원 가량이고, 공모가의 더블만 기록해도 5,978억원 가량의 자산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더본코리아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더본코리아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34,000원)의 60~4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더본코리아 상장일 시초가는 20,400 ~ 136,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상장일 최대 주가는 136,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더본코리아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더본코리아는 이번 공모주 상장 자금을 기존 브랜드 강화 및 신규 브랜드 개발 등의 운영 자금 개발과 M&A 및 지분 투자 등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F&B 관련 업종 등 M&A 지분 투자에 도소재 전문 식품 기업 지분 100% 인수를 추진하고 있고, 푸드테크 관련 회사의 지분도 일부 지분투자를 통한 협업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 대표의 인기 등으로 공모주 청약 전부터 많은 투자들의 관심을 받았고, 실제로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큰 흥행을 거두며 더본코리아 상장일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많습니다.
다만 우리사주조합 청약 미달이 더본코리아 성장성에 대한 우려를 보여주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회사 사정을 가장 잘하는 직원들이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것을 부정적인 신호로 인식하는 투자자가 있다는 점은 더본코리아 상장일 부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우리사주 조합 청약 미달은 단순히 의무보유 확약 기간(1년)에 걸리기 때문에 직원들의 참여가 적극적일 수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더본코리아는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고, 백종원 대표에 대한 인지도 등으로 인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가능성은 비교적 높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다만, 공모가가 희망범위 상단을 넘어서면서 공모가 거품에 대한 우려가 일부 있고, 기업 매출이 ‘빽다방’ 등 일부 프랜차이즈에 집중돼 있다는 점 등 불안 요소도 분명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한 차익 실현 매물 등이 나온다면 공모가 대비 강한 상승을 기대하는 것은 조금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더본코리아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더본코리아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11월 공모주 청약 일정은 아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