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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4일은 스마트 배선 시스템 전문기업 위너스 상장일 입니다.
위너스는 어떤 기업이고, 수요예측과 공모청약 경쟁률 등을 바탕으로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설 수 있을지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너스(479960)는 어떤 기업?
위너스는 스마트 배선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스위치, 콘센트, 멀티탭, 차단기 등 배선 기구를 개발하고 공급하고 있습니다.
자동 소화 기능 및 트래킹 화재 방지용 멀티탭과 콘센트, 방수 기능을 강화한 결로 방지 콘센트 등을 개발했습니다.
또한 에너지 하베스팅(외부 에너지를 전기로 바꿔 저장) 등 신기술을 접목한 신규 사업도 추진 중이고, 최근 전기차 충전기 시장에 진출해 안전성을 높인 제품으로 공급처를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위너스 관련주는 있을까
위너스 지분구조상 관련주는 없습니다.
위너스는 상장 후 전력설비 관련주, 전기차 충전기 관련주, 전기차 화재 방지 관련주 등으로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위너스 실적(재무제표)
위너스 실적을 체크해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197억원의 매출과 21억원의 영업이익, 1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탄탄한 사업 기반 덕에 꾸준하게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데, 최근 3년(2021 ~ 2023년)평균 영업이익률은 11.7%입니다.
위너스 공모와 공모가
위너스는 이번 상장 공모로 총 170만주를 100% 신주모집으로 공모하고, 공모가는 8,5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위너스 공모가 산정 과정이었던 수요예측 과정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너스 수요예측 결과
위너스는 지난 2월 4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2,163곳의 국내외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예측에서 1,155.04대1의 수요예측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2,163곳 중 36곳이 위너스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7,500 ~ 8,500원) 상단 130% 초과로 공모가를 적어냈고, 1,959곳이 공모가 밴드 상단을 적어냈을 정도로 수요예측은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결국 위너스 공모가는 밴드 최상단인 8,500원으로 확정되었고,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습니다.
위너스 공모주 청약 결과
위너스는 이번 상장 공모주 170만주 가운데, 75%(1,275,000주)를 기관투자자에게, 25%(425,000주)를 일반투자자에게 최초 배정했고, 이대로 최종 배정 및 납입까지 완료되어 상장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1,747.74대1(비례 3,495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총 147,477건의 청약이 접수되었고, 청약 증거금은 3조 1,569억원 가량 모였을 만큼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도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위너스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
위너스 공모주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기간별 배정 현황을 살펴보면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1,275,000주 가운데, 85%인 1,081,518주가 위너스 상장 후 보호예수 미확약 물량입니다.
의무보유 확약 내역을 살펴보면 1개월 확약 물량이 2%(20,717주), 3개월 확약 물량이 12%(153,735주), 6개월 확약 물량이 1%(19,030주)로 나타납니다.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중 약 85% 이상이 위너스 상장일 매도될 수 있는 물량이기 때문에, 이는 위너스 상장일 주가 상승에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위너스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
위너스 주요 제품별 매출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35.05%(약 69억원)가 멀티탭 부분의 멀티콘센트에서 발생했고, 빌트인콘센트 매출 비중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2022년부터 발생하기 시작한 전기차 충전기 매출도 큰 폭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장기적으로는 이 부분에서 매출 성장이 얼마나 이루어지는지 체크 할 필요가 있습니다.
위너스 최대주주
위너스 최대주주는 위너스지주유한회사로 이번 공모 후 74.44%(5,100,000주)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됩니다.
위너스 상장일, 최대 주가는 얼마?
위너스 공모주 상장일 시초가는 공모가(8,500원)의 60~400% 사이에서 결정됩니다.
즉, 위너스 상장일 시초가는 5,100 ~ 34,000원 사이에서 결정되고, 상장일 최대 주가는 34,000원까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위너스 공모주 상장일, 공모가 넘길 수 있을까
위너스는 이번 상장 공모자금을 시설자금과 영업양수 자금, 운영자금 등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구리, 전선 등 원자재 생산 업체 영업 양수를 위하여 약 80억원 가량의 공모자금을 활용할 계획입니다.
위너스는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흥행에 성공했고, 최근 IPO 시장이 점차 살아나고 있기 때문에 기대감 만으로는 위너스 상장일 공모가를 넘길 가능성이 비교적 높습니다.
또한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으로 인해 전력 업체에 대한 투자심리도 어느 때보다 괜찮기 때문에, 이 점은 긍정적입니다.
다만,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 중 85% 가량이 위너스 상장일 나올 수 있는 물량이고, 전체적인 시장 하락과 맞물린다면 고점 대비 주가가 하락할 우려는 분명 있는 만큼 상장일 진입은 유의해 대응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너스 공모주 청약 받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상장일 공모가를 넘어 강한 상승 나오길 바라며, 향후 상장 프리미엄이 제거되고, 차트 추세가 만들어진다면 기술적분석 등을 통해 위너스에 대한 포스팅을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