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 Tip

포스코 관련 주식들을 주목하라(Feat. 최정우 회장 방북)

by 주소남 2018. 9. 16.

목차

    곧 있을 3차 남북정상회담 공식, 특별 수행원 명단이 발표되었습니다. 공식 수행원 14명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의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 중,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포함되어 눈길을 끕니다.

     

    포스코(POSCO)는 여러 기업들 중, 남북 경협을 가장 기대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남북한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면 포스코는 북한 지하자원을 수입하고, 사회기반 시설을 개발하며, 사회간접자본 사업 등 포스코가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포스코는 남북경협 사업을 위한 별도의 태스크포스(TF)도 가동하고 있고, 이미 대북 사업에 45조원 가량의 투자 계획을 발표하는 등, 기업들 중에서도 가장 활발한 대북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기업입니다.


     

     

    사실 포스코는 이전부터 해외순방 경제사절단과는 인연이 없었습니다. 특히, 전임 포스코 회장이었던 권오준 회장은 지난해 5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계속해서 해외순방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문재인 정부에서 '포스코 패싱'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방북 명단에서 제외된 적이 많았습니다.

     

    2017년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순방 때 경제사절단에서 배제되었고, 11월 인도네시아 순방 당시에도 경제사절단에 참여하지 못했으며, 이후 12우러 한중정상회담 당시에는 참가 신청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고, 이 때 권오준 회장 대신 오인환 사장이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번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경제사절단에 참여하게 되면서, 포스코와 관련된 기업들은 대북 사업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이 때문에 포스코 관련 주식들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포스코 분기보고서에 나와 있는 기업들을 체크해 보았습니다.

     

    우선, 코스피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포스코'가 붙은 기업들은 당연히 포스코의 자회사들로, 본 기업 (주)포스코를 비롯하여 포스코강판(주), (주)포스코대우, (주)포스코아이씨티, (주)포스코켐텍, (주)포스코엠텍 등이 있습니다.

     



     

     

    또한 눈여겨봐야 할 것은, 포스코의 기타법인 출자현황 입니다. 실제로 제가 최근 들어 관심있게 보고 있는 종목들 중에서도 포스코가 약 10% 조금 넘는 지분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관련된 테마로 인해 상승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위의 기타법인 출자현황 기업들 중, 대호피앤씨와 화인베스틸, 삼원강재 등이 포스코가 주요 주주로 참여해 있는 기업입니다.

     

    이 기업들은 대부분 철강 관련 사업을 하기 때문에, 북한 인프라 사업에 참여가 기대되는 기업들로, 이번 최정우 회장이 남북경제사절단에 참여하기 때문에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주식으로 보여, 체크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